[코로나 통계⑫] 4차 대유행 정점 찍은 듯 ... '+47%룰' 꺾이고 주간 감염재생산지수 1.0 이하

이송규 안전전문 / 기사승인 : 2021-09-01 10: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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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요일(1일) 확진자, 월ㆍ화요일 평균 확진자보다 42% 증가로 둔화
- 주간 감염재생산지수 1.01→1.03→0.94로 둔화
주간별 최다 확진바 발생일 및 감염재생산지수 추세(자료, 매일안전신문)
주간별 최다 확진바 발생일 및 감염재생산지수 추세(자료, 매일안전신문)

[매일안전신문] 코로나19 확산의 4차 대유행이 정점을 지났다는 조짐이 엿보인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0 이하로 줄어들면서 그동안 적용된 수요일 확진자 '+47%룰'이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됐다.


1일 매일안전신문 분석에 따르면 매주 한 주의 중간 요일인 수요일에 최다 확진자가 발생하는데 확산세 추세와 연관성이 깊다. 수요일 확진자는 다음날인 목요일과 금요일 일일 확진자보다 많은 게 통상적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202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수요일 확진자 2155에서 130명이 줄었다.


8월 이후 매주 수요일 확진자는 1725명(4일)→2222명(11일)→2152명(19일)→2155명(25일)→2025명(1일)이다.


수요일의 확진자는 월요일과 화요일 평균 확진자보다 47% 증가하는 '+47%룰'이 최근 3주간 적용됐다.(관련기사, [코로나 통계⑪] 이번주도 코로나 확진자 발생 '+47%룰' 벗어나지 못했다 ... 3주 연속 적용).


1일은 이 룰이 적용되지 않았다. 30일 월요일(1486명)과 31일 화요일(1371명)의 평균 하루 확진자 1428명의 42% 증가한 2025명에 그쳤다.


다만 화요일 하루 확진자 1371명을 기준으로 하면 수요일 확진자 2025명은 47.7% (2025÷1371)로 '+47%룰'에 해당된다.


대체로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적은 주말효과가 적용되는 월요일보다 화요일 확진자 숫자가 더 많았다. 하지만 이번 주는 월요일 1486명에서 화요일 1371명으로 115명이나 줄었다. 코로나 확산세가 한풀 꺾인 것 아니냐는 추정이 가능한 대목이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확진자 수를 바탕으로 오늘 1일을 기준으로 한 주간별 감염재생산지수를 환산한 결과도 주간(26일~1일) 기준으로 0.94다.


지난 3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1.01→1.03→0.94였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0이하로 떨어졌다는 건 확진자 1명이 다른 1명한테도 채 감염시키지 않는다는 뜻이다.


주중 최다 확진자 발생 수와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를 기준으로 보면 이번 4차 대유행의 정점은 지난 것으로 볼 수 있다.


변이바이러스로 인해 확진자는 증가하고 있지만 정부의 거리두기 강화와 백신 접종 증가율로 확산세가 둔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여름 휴가도 지나 생활밀집도가 줄어드는 경향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계적인 위드 코로나 정책, 거리두기 피로감 증가 등으로 인해 확산이 둔화됐다고 보는 것은 이르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한편, 1일 기준 1차 접종자는 전체 인구 대비 57%를 나타냈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30.7%를 기록했다. 18세 이상의 1차 접종률과 2차 완료 접종률은 66.3%, 35.7%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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