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미국의 한 미제 사건 조사 단체가 1960년대 샌프란시스코 지역 사회를 공포에 떨게 했던 연쇄 살인마 ‘조디악(Zodiac)’의 유력 용의자를 찾았다고 주장했다.
6일(현지 시각) 폭스뉴스는 케이스 브레이커스(Case Breakers)가 새로운 법의학적 증거 및 DNA 대조 등을 통해 조디악 킬러가 2018년 사망한 게리 프랜시스 포스테(Gary Francis Poste)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케이스 브레이커스는 전직 경찰, 군인, 언론인 40여명으로 구성된 전문 조사 단체다. D. B 쿠퍼 하이재킹 사건, 지미 호파 실종 사건 등 미국 내 수많은 미제 사건 관련 핵심 단서를 제공하거나, 직접 해결했다.
케이스 브레이커스는 포스테가 생전 사용했던 암실에서 사진 등 범핸 관련 물증을 확보했으며, 포스테의 이마에 난 흉터가 조디악 킬러 몽타주 속 이마에 있는 흉터와 모양이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또 조디악 킬러가 지역 신문사로 보냈던 암호문에서 포스테의 흔적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육군 방첩 요원 출신이자 케이스 브레이커스 멤버인 젠 부콜츠는 “조디악 킬러의 암호문에 포스테의 이름이 포함됐다가 다른 단어로 대체된 사실을 발견했다”고 폭스뉴스에 말했다.
케이스 브레이커스는 포스테가 1966년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에서 발생한 체리 조 베이츠 살인 사건에도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다. 1966년은 조디악 킬러의 첫 살인이 일어나기 2년 전이다.
리버사이드 경찰서 관계자는 “베이츠 사건은 아직 공개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추가 세부 사항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케이스 브레이커스는 포스테를 범인으로 특정하기 위해 경찰이 DNA 검사 등을 진행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디악 사건에 대한 높은 대중적 관심은 이해하지만, 이에 관한 모든 문의는 FBI에 문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디악 킬러는 1968~1969년 샌프란시스코 일대에서 총 4명의 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지역 신문사에 살인 행각에 대한 편지를 보내는 등 대범한 수법으로 화제가 됐다. 여러 인물이 용의선상에 올랐지만, 결정적 증거를 찾지 못해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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