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흥 의원,  KT&G 백복인 대표…장점마을 참사책임 '국감 증언대 서야'

손성창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3 17: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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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에 이어 13일 증인채택 강력 요청 “국정감사에서 면죄부 주면 안 돼”
참사원인 ‘연초박’ 배출한 KT&G 책임 여부, 국정감사 핫이슈로 급부상
김수흥 의원/의원실 제공
김수흥 의원/의원실 제공

[매일안전신문] 김수흥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익산시갑, 기획재정위원회)이 8일에 이어 13일 국정감사장에서 KT&G 백복인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해 국정감사 증언대에 세워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김수흥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장점마을 사태에 대한 책임규명을 위해 KT&G 백복인 대표를 증인으로 신청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 이에 올해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재신청된 백 대표가 증언대에 설 것인지를 두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 최악의 환경참사이자 인재인 장점마을 사태의 원인으로 규명된 연초박을 배출한 KT&G는 지금까지 일언반구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 시민사회가 장점마을 치유와 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가장 책임 있는 KT&G는 강 건너 불구경”이라며 KT&G의 책임외면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작년 환노위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한 백 대표는 연초박에서 1급 발암물질이 발생한다는 내부 연구보고서가 있음에도 몰랐다고 발뺌했다”며 “담배사업법 소관인 기재위 국정감사에서 백 대표를 증언대에 세워 진실을 밝히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하는 것이 국정감사의 책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늘도 장점마을 주민이 국회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면서 “기재위 국정감사에서 증인 채택을 하지 않는다면 백복인 대표에게 면죄를 주게 되는 것이므로 반드시 증언대에 세워달라”고 말했다.


한편, KT&G는 매일안전신문에 "연초박은 당식 폐기물관리법 및 비료관리법 등에 따라 퇴비의 원료로 재활용이 가능하였던 시물성 잔재물로 당사는 법령상 기준을 갖춘 비료생산업체 금강농산을 통해 적법하게 퇴비원료로 위탁 처리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당사는 가열과정이 없는 퇴비 생산목적으로 연초박을 매각했으나 이와 달리 금강농산은 유기질비료 제작을 위해 연초박을 불법으로 고온건조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본 건에 대해 검찰, 경찰 수사 및 감사원 조사에서도 금강농산의 연초박 처리와 관련하여 당사의 여하한 위법행위가 확인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금강농산의 연초박 불법사용으로 인한 장점마을 주민들의 고통에 안타깝게 생각한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점마을과 관련한 모든 상황이 조속히 해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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