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기업 ㈜엠투에스, VR 의료기기 GMP 인증받아...국내 최초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2-23 11: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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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은 강력한 몰입감으로 의료행위에 순응도를 향상시킬 수 있으며 고글형태로서 의료기기로 활용하기 좋은 조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에서는 벌써 VR을 이용한 의료기기들이 속속히 나오고 있다. 국내도 작년에 품목군을 지정하여 올해 5월 세부규정을 정리했다.


이러한 가운데 ㈜엠투에스가 VR기기를 이용한 뇌병변 진단의료기기 사업을 본격화하고자 지난달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인증을 받았다.


이는 국내에서 VR(가상현실) 의료기기 GMP의 최초 사례다.


앞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과 김병조 교수 연구팀과 고려대 의과대학 생리학 윤영욱 교수는 ㈜엠투에스와 함께 ‘VR을 이용한 뇌병변 진단 및 디지털재활 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었다.


지난해 8월부터 연구임상을 진행하고 최근에 임상데이터를 근거로 SCI논문을 발표했다.


또한, 이번 GMP 인증을 획득한 VR 의료기기의 뇌신경계 중증 질환 진단 평가용 적응증 확보를 위해 추가 허가용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엠투에스는 이번 GMP 인증으로 가상현실을 이용한 의료기기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의료기기 품목허가 절차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남궁석 ㈜엠투에스 이사는 “메타버스 시대에 걸맞게 VR을 이용한 의료기기와 헬스케어는 국내에서도 많이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그러나 엠투에스가 선보이는 VR기기를 이용한 안과검사기와 뇌병변 검사기 만큼 검증되고 준비된 제품은 많지 않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병조 고려대 신경과 교수는 “고려대학겨 안암병원과 ㈜엠투에스가 개발 중인 VR 뇌병변 진단 의료기기가 상용화 된다면 임상에서 활용은 물론 지역보건소나 요양원 같은 곳에서 뇌신경계 기능 장애 선별 장비로 사용하여 뇌졸중과 같은 중증 질환들의 조기 선별이나 뇌신경계 후유 장애의 인지재활 치료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엠투에스는 2017년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2021’에서 헬스케어 제품인 VROR Eye Dr.를 통해 헬스케어/웰니스 분야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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