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치료제 도입, "바쁘다 바빠" .... 백신 도입 반면교사로 삼아야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1-12-24 16: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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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FDA는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Paxlovid)를 사용 승인했다.(사진, 워싱턴 포스트)
22일(현지시간) FDA는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Paxlovid)를 사용 승인했다.(사진, 워싱턴 포스트)

[매일안전신문] 전세계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도입을 위한 쟁탈전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경구용 치료제는 화이자의 '팍스로비드'와 머크가 개발한 '몰누피라비르' 다. 미국 FDA는 이 두 치료제를 가정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승인했다.


이 두 치료제는 항바이러스 치료제로 바이러스가 체내에서 복제되는 것을 방해해 감염자자 중증에 빠지는 상황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 치료제는 증상이 나타나면 중증으로 가기 전 5일간 하루에 두 번 씩 복용해야 한다. 1회 복용 시 팍스로비드는 3알씩(모두 30일. 1코스), 몰누피라비르는 4알씩(40알, 1코스) 먹어야 한다.


미국은 이 두 회사와 치료제 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화이자의 팍스로비르를 1천만 코스를 구매하기로 계약했다. 머크의 몰누피라비르는 310만 코스를 계약했다.


영국은 팍스로비드 275만 코스를 주문했으며 일본은 머크의 몰누피라비르 160만 코스를 계약했다.


우리나라는 머크의 몰누피라비르 20만 코스, 화이자의 팍스로비르 7만 코스를 들여오기로 했다. 일본에 비해 약 15분의 1 수준이다.


이 두 치료제 모두 초기 생산 물량이 적기 때문이다. 현재 알약 제조에 약 9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비해 화이자도 생산량을 늘리고 있지만 수요량이 많기 때문에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또한 화이자의 팍스로비르와 머크의 몰누피라비르의 약효가 차이가 있다. 몰누피라비르는 환자 입원 가능성이 30% 낮추지만 화이자의 팍스로비르는 90%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두 치료제의 선점도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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