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촬영장에서 폐지 줍는 전원주..."12살 부터 장사하고 살아" 고백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3-09-12 09: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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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1TV '아침마당'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전원주의 알뜰함이 눈길을 끈다.

 

12일 오전 8시 25분 방송된 KBS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서는 전원주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남성진이 출연한 전원주는 새로 시작할 주말 드라마에 대해 "제가 거기서 건물주 역할이다"며 "그런데 돈을 더 벌기 위해 길바닥 청소를 하러 다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리고 올여름이 얼마나 더웠냐 그 더운 날 길바닥에서 하루종일 짊어지고 끌고 다녔다"고 회상했다. 이를 듣던 이광기는 "얼마나 극에 몰입했으면 제가 촬영장 처음 갔을 때 동네가 재개발 지역이라 허름했다"며 "어떤 아주머니께서 폐지를 줍고 있길래 동네가 분위기랑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하면서 쓱 봤는데 전원주였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할 때만 폐지를 주우면 되지, 너무 연기에 몰입을 하고 있더라"며 전원주가 촬영 중이 아닌데도 폐지를 주웠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 KBS1TV '아침마당' 캡처)

 

이에 전원주는 "길 지나가는 사람들이 날 전원주로 안 보고 청소부로 보더라"며 "내가 막 '사람이 지나가면 비켜요!' 이러면서 떠밀려 넘어진 적도 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원주는 "고향인 개성에서 피난 올 때가 초등학교 5학년이다"며 "개성 사람들이 엄청 아끼는데 저도 학교는 안 다니고 어머니가 만든 꽈배기 같은 걸 팔고 다녔다"고 했다.

 

이어 "못 팔면 집에 못 오게 해서 악착같이 팔았다"며 "단칸방에서 6남매랑 살았는데 어머니가 아끼고 아껴서 돈을 불려 건물도 사고 집도 샀다"고 했다. 전원주는 "어머니 덕분에 오늘의 제가 있는거다"며 "근면성실을 어머니에게 배워서 지금도 못 고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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