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버스 29개 노선 대상 합동 안전점검 실시

이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6 09: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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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6개 노선 193대, 인천 3개 노선 34대 등 총 227대 대상

 

▲ 서울 송파구 잠실광역환승센터 인근의 광역버스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17일부터 수도권 광역버스 29개 노선 227대와 차고지 23곳을 대상으로 여름철 합동 안전점검에 들어간다.

 

대광위는 6월 17일부터 7월 2일까지 16일간 ‘2026년 상반기 광역버스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폭염, 집중호우,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수도권 출퇴근 시민의 광역버스 이용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점검은 대광위와 경기도, 인천시, 관할 시·군,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함께 참여하는 합동 방식으로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경기도 12개 시·군 준공영제 광역버스 26개 노선 193대와 인천시 민영제 광역버스 3개 노선 34대다. 차량 점검과 함께 광역버스 차고지 23곳에 대한 현장 확인도 병행된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운행 환경과 광역버스의 대량 수송 특성을 고려해 운수종사자 관리, 차량 안전관리, 운행관리, 시설관리 전반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이용자가 많은 광역버스의 특성상 차량 상태뿐 아니라 운행 전 관리 절차와 차고지 안전관리 실태가 함께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주요 확인 항목은 운행 전 음주확인 기록관리 실태, 주요 안전장치 작동 상태, 냉방장치 및 차량 청결 관리 상태 등이다. 운수종사자 음주확인과 기록관리는 여객자동차 운송사업자의 안전관리 의무와 직접 관련되는 사항이다. 차량 안전장치와 냉방 상태는 폭염과 집중호우가 잦은 시기 시민 불편과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중점적으로 살펴볼 부분이다.

 

차고지 점검도 함께 이뤄진다. 차고지는 차량 대기, 정비, 운행 준비가 이뤄지는 장소인 만큼 차량 운행 전 안전관리의 출발점에 해당한다. 대광위는 차량 자체의 안전상태뿐 아니라 운행을 준비하는 시설 관리 상태까지 확인해 여름철 광역버스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도록 조치된다. 관계 법령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에는 시정지시, 개선권고 또는 행정처분 등 후속조치가 이뤄진다. 대광위는 지적사항에 대한 이행 여부도 지속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반복적으로 나타나거나 주요한 문제점은 향후 점검계획에 반영된다. 대광위는 단발성 현장점검에 그치지 않고 점검 결과를 다음 안전관리 계획에 연결해 광역버스 안전관리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용석 대광위 위원장은 “광역버스는 많은 시민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핵심 교통수단인 만큼 작은 위험요인도 사전에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면밀히 점검해 시민이 보다 안심하고 광역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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