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청춘의 도시 춘천 찾은 이만기, 모녀의 밥상 부터 부부의 커피까지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3-08-26 20: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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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1TV '동네한바퀴'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이만기가 춘천으로 갔다.


26일 저녁 7시 10분 방송된 KBS1TV '동네한바퀴'에서는 강원도 춘천으로 간 이만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만기는 북한강과 소양강이 만나는 아름다운 호반의 도시인 강원도 춘천으로 떠났다.

춘천 서면 당림리 외진 산자락을 거닐다 보면 나무와 꽃들로 아름답게 꾸며진 정원을 볼 수 있다. 이곳은 예쁜 정원을 감상하며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자 가족의 마당이기도 한 이곳은 2년 전 귀촌한 부부의 반려정원이다.

본래는 허허벌판 콩밭이었다는데 이를 하나뿐인 딸에게 선물하고자 10년을 넘게 가꿔 지금의 정원을 만들었다는 부부의 말에 이만기는 깜짝 놀랐다. 딸과의 추억이 담겨 있는 물건이라면 오래된 것도 쉬이 버리지 않고 정원 속 소품으로 쓸 만큼 딸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몇 년 전 딸네 부부와 손주들까지 귀촌해 함께 살게 되면서 3대가 함께 생활하는 공간이 된 이곳이 얼마 전부턴 자연스레 가족들의 일터가 되고 있다. 자연음식 연구가였던 어머니가 정원 속 텃밭 농작물을 활용한 밥집을 열어 자연 그대로의 맛을 살린 음식들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만기는 정원에서 캔 꽃과 나물을 사람들과 나누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는 모녀의 건강한 자연밥상을 맛봤다.  

 

▲(사진, KBS1TV '동네한바퀴' 캡처)


그런가하면 춘천은 한국전쟁 당시 아프리카 유엔군 중 유일하게 지상군을 파병했던 에티오피아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기념비가 세워진 공지천 근방을 '이디오피아 길'로 지정했다.

그 길에서 이국적인 카페를 발견한 이만기는 55년간 3대에 이르기까지 단 하루도 쉰 적 없다는 우리나라 최초의 원두커피집이자 에티오피아인들의 성지로 불리는 곳으로 들어갔다. 1대인 부모님이 에티오피아에 대한 고마운 마음에 기념탑을 짓고 카페를 연 것이 시초가 되었단다. 당시 생소했던 로스팅 커피는 화제가 되어 수많은 대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고 그 결과 춘천하면 떠오르는 추억의 명소가 되었다는데 이만기는 커피를 볶는 것부터 내리는 방식까지 분나 마프라트라는 에티오피아 전통방식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는 2대 사장 부부의 말을 들으며 고개극 끄덕였다. 이들의 이야기를 들은 이만기는 오랜 역사를 간직한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본다.

이외에도 이만기는 경춘선 개통과 함께 간이역으로 문을 열었던 강촌역 역사를 이전하면서 그때의 경춘선 열차는 더 이상 운행하지 않지만 옛 철길에서 추억의 낭만 열차를 타 보고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등선폭포도 찾았다. 또한 열혈 특전사의 카누 사랑과 흘러간 추억을 모으는 전화기 수집가를 만나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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