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소다 성추행 논란에 일본 가수 각트가 보인 반응은..."어떤 옷 입든 자유고 성추행은 10000% 범죄"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3-08-18 07: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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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각트 인스타그램)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일본 가수 각트가 DJ 소다 성추행 논란에 일침을 가했다.


각트는 자신의 SNS에 "말할까 말까 고민했지만 말하지 않으면 마음이 편치 않을 거 같으니 길지만 읽어달라"며 "DJ 소다의 SNS에 '화려한 옷을 입고 있었으니까', '옷에 문제가 있었다' 등의 답글이 있는데 도대체 무슨 상관이냐"고 했다.

이어 "그런 짓을 한 사람은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라며 "10000% 범죄를 저지르는 쪽이 더 나쁘다"고 했다.

그러면서 "누가 어떤 옷을 입든 개인의 자유고 이에 대해 '그런 옷을 입었으니까'라며 당연하다는 듯이 말하는 것 자체가 이상하다"며 "마치 당하는 쪽이 더 나쁜 것처럼 말하는 게 아닌가"라고 했다.

또 "자신이 좋아하는 옷을 입을 수 없는 그런 나라를 만들고 싶나 본인이 피해를 당했다고 느끼면 그것은 범죄가 되는 것"이라며 "누군가의 가슴을 만지고 싶으면 정면으로 구애해라"고 일침을 가했다. 

 

▲(사진, DJ소다 인스타그램)


이어 "같은 남자로서 우습고 멍청해보인다"며 "우리는 몇 살이 되어도 멋진 남자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앞서 DJ 소다는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뮤직 서커스 페스티벌에서 공연하던 중 관객에게 성추행당했다. 이후 DJ 소다는 자신의 SNS에 "한 명도 아니고 여러 명이 갑자기 내 가슴을 만지면서 속수무책으로 성추행당했다"고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 "노출 의상이 범죄를 유발했다"며 2차 가해를 했다. 이에 DJ 소다는 "내가 어떤 옷을 입든 성추행과 성희롱은 결코 정당화가 될 수 없다"며 "나를 만져달라고 내 몸을 봐 달라고 노출 있는 옷을 입는 게 아니고 오로지 자기만족으로 입고 싶은 옷을 입는 것"이라고 분노했다.

이런 가운데 일본 페스티벌 주최 측인 주식회사 TryHard Japan 측은 "이러한 행위는 성폭력, 성범죄이므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피해를 입은 DJ SODA님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범인을 특정하여 손해배상청구나 형사고소 등 민형사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각도에서 범행 현장을 포착한 영상이 있으므로 범인을 조기에 특정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신속히 경찰서에 출두하고 당사에도 연락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사건이 발생한 것에 주최자로서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며 "재발 방지도 철저히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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