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학폭 의혹 사과해줬더니 1억 요구하더라"…2년만 해명한 내용 보니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3-08-19 08: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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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TN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V-리그를 떠난 배구선수 이재영이 2년만에 뒤늦게 해명에 나섰다.

 

이재영은 학교 폭력을 저지른 적이 없으며, 피해를 주장한 동창에게 합의금 1억원을 요구받았다고 주장했다. 배구 전문 잡지 더 스파이크와 인터뷰에서 "내가 하지 않은 일로 비난받고 싶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영은 "지금도 그 친구들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중학교 때 벌어졌던 이다영의 문제 행동엔 분명히 '미안하다'고 여러 차례 사과했는데 느닷없이 10년도 넘게 지나 이 내용을 폭로한 의도가 궁금했다"고 했다.

 

이재영은 "피해자 측에 '잘못된 행동을 했다면 직접 만나 사과하겠다'는 뜻을 전달했고 피해자 측 요구에 따라 사과문도 써줬지만 만남은 끝내 성사되지 않았다"며 "하지도 않은 일까지 사과문에 써줬더니만나기 싫다면서 연락을 모두 끊었고 이들은 나중에 우리 둘의 영구 제명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사진, YTN 캡처)

 

이재영은 또 피해자 중 아직까지 인연이 있는 사람이 있다며 "내가 그를 심하게 괴롭혔다면 전학 이후에도 함께 만나 영화를 보러 다녔을까 분명하게 말하지만 나는 그들에게 전혀 책임질 만한 나쁜 행동을 한 기억이 없다"며 "나도 모르게 그들이 불편함을 느낀 행동을 했다면 만나서 오해를 풀 수는 있지만 하지 않은 일에 책임을 질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또 이재영은 "피해자들이 1인당 1억원의 합의금을 요구했다"며 "오랫동안 연락을 끊고 있다가 피해자 측에서 갑자기 먼저 화해하자며 변호사를 선임하고 돈을 요구해왔다"고 밝혔다.

 

이에 이재영은 "배구를 하지 않았으면 안 했지 절대로 돈을 줄 수 없다고 했고 그렇게 합의는 불발됐다"며 "피해자 한 명이 다른 피해자들에게 알리지 않는 조건으로 '1000만원만 주면 합의문을 써주겠다'고 우리에게 따로 연락을 해왔는데 이런 정황을 봤을 때 이들이 다른 의도를 가졌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재영은 "결국 그 당시 적절한 대응을 못해 대중은 그 사건의 구체적인 내용도 모른다"며 "학교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보고 우리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면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었는데 모두 불똥이 자신에게 튀는 것만 피하고 싶어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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