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켓 부수고 악수 거부한 권순우, 태국 선수 찾아 "미안하다" 사과...사진도 공개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7 06: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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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태국테니스협회)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비매너 논란을 일으킨 권순우가 경기 상대였던 태국 대표팀 선수 가시디트 삼레즈를 찾아가 사과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태국테니스협회는 SNS를 통해 "오전 경기 일정에 앞서 한국 대표팀이 태국 대표팀을 찾아와 선수들과 코치진에 사과했다"며 "권순우와 가시디트 삼레즈가 악수하며 우정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협회는 권순우와 삼레즈가 악수하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그러면서 "태국 남녀 대표팀 감독들과 수석 코치, 선수들은 사과를 받아들였다"며 "한국 대표팀은 사건과 관련해 후회한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했다.

이어 "태국 대표팀은 사건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며 "한국과 태국은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세계랭킹 112위인 권순우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테니스 단식 2회전에서 636위 삼레즈에게 1-2로 패한 뒤 라켓을 코트에 여러 차례 내리치는 행동을 보였다.

이어 경기장을 빠져나가기 위해 가방을 챙기던 권순우는 삼레즈가 다가와 악수를 청했으나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아 악수를 거부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대한체육회는 최윤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장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권순우의 비신사적인 행동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대회 종료 후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상황에 맞는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드리며 다시 한번 이번 일로 실망하셨을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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