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첸백시, 기자회견 열면서..."수수료율 5.5% 안 지키고 10% 부당 요구" 주장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2 00: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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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TV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엑소 첸, 백현, 시우민으로 이뤄진 첸백시 측이 SM엔터테인먼트가 음반·음원 수수료율과 관련한 합의 내용을 지키지 않은 채 무리한 요구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끈다.


첸백시 소속사 INB100 측은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M이 지난해 합의 조건으로 제안한 음반·음원 수수료율 5.5%를 불이행하고 10%를 부당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첸백시 법률대리인을 맡은 이재학 변호사 SM이 지난해 6월 18일 첸백시와 체결한 합의 내용과 관련 이성수 SM CAO(Chief A&R Officer)가 INB100 모회사 원헌드레드의 차가원 회장과 나눈 녹취록을 증거 자료로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 CAO는 "저희가 이것을 카카오를 통해 어디까지 낮춰줄 거냐면 SM이랑 똑같은 수수료로 낮춰줄 건데 그게 5.5%고 15%가 5.5%로 내려오는 건데 그럼 9.5% 이득을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또 "지난 4월 SM에 약속 불이행을 지적하는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회신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M이 합의서 체결 조건으로 약속한 음반·음원 수수료율 5.5% 보장 의무를 불이행한 사실을 인정하고 개인 매출 10%에 대해 지급을 요구하는 언행을 삼갈 것 등을 요구했다.

 

▲(사진, KBS2TV 캡처)



이 변호사는 "지난해 6월 18일 자 합의서를 취소하거나 해지하고 합의서 체결 과정에 대해 형사 고소와 공정위 제소 등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아티스트들을 대리해 SM에 음반·음원 수수료율 5.5%를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불이행했다는 것을 인정할 것, 첸백시 개인 활동 매출의 10%를 요구하는 행위를 하지 않을 것, 합의서 체결 후 엑소로 활동하면서 제공 받기로 약속했던 정산 자료를 즉시 제공할 것, 기존 전속계약과 관련한 정산 자료 및 근거 자료도 즉시 제공할 것을 요구하며 "이행되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2년 그룹 엑소로 데뷔한 첸, 백현, 시우민은 '으르렁', '템포', '러브 샷'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첸백시는 엑소의 첫 번째 유닛으로 2016년 활동을 시작한 뒤 각종 콘서트 및 앨범 발매 등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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