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남원 찾은 이만기, 지리산 보약 산나물 밥상 부터 김치 두부 전골까지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3 20: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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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1TV '동네한바퀴'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이만기가 남라북도 남원으로 향했다.


23일 저녁 7시 10분 방송된 KBS1TV '동네한바퀴'에서는 전라북도 남원을 간 이만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만기가 찾은 남원은 백두대간 대장정의 종착지인 지리산을 품은 청정 도시다. 자연과 사람이 그림처럼 어우러져 살아가는 전라북도 남원은 하늘을 날아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곳이기도 하다.

지리산국립공원으로 이어지는 관문에 자리해 전체 면적의 50% 이상이 산지로 이뤄진 남원 신촌동에는 사철 뜯어낸 산나물로 31첩 밥상을 차려내는 곳이 있다. 25년 전 생계를 위해 지리산에서 구해온 산나물로 식당을 열게 된 사장님은 매일 같이 산을 오르고 밭을 일구며 나물을 캐주던 남편이 4년 전 세상을 떠난 뒤 곁을 이제는 든든한 두 딸이 지키고 있다고 했다. 이만기는 세 모녀가 지리산의 청정 기운을 그대로 담아 차려내는 보약 같은 한 상을 맛봤다.

▲(사진, KBS1TV '동네한바퀴' 캡처)

 

이어 이만기는 지리산 해발 500m 고지대에 자리해 백두대간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운봉읍으로 향했다. 이곳에서 20년간 농장을 운영하며 지리산흑돼지를 연구해온 아버지의 뒤를 이어 직접 키운 흑돼지로 국내산 하몽을 만드는 청년들이 있었다. 스페인이 본고장으로 알려진 하몽은 돼지 뒷다리를 건조해 만드는 발효 생햄으로 손질부터 염장, 숙성까지 약 3년이 걸린다고 했다. 이만기는 시간과 정성을 정직하게 쏟아야 완성된다는 하몽을 만들며 아버지의 오랜 꿈을 이뤄가고 있는 형제의 이야기를 들으며 하몽도 맛봤다.

이후 이만기는 남원의 상권중심지인 도통동에는 3대가 똘똘 뭉쳐 지켜가는 가족의 맛을 찾아갔다. 호떡 장사, 반찬 가게, 분식집, 고깃집을 전전하다 5년 전 직접 만든 두부와 묵은지 만두로 끓여내는 김치말이 두부전골로 희망을 되찾은 4남매 가족이었다. 이만기는 편식이 심한 아이들에게 채소를 먹이기 위해 고안해낸 엄마의 음식이자 가족들의 추억이 담긴 전골 한 상을 맛봤다. 

뿐만 아니라 이만기는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을 미리 살펴보고 진한 그리움을 품은 박물관 카페, 돌 벽화 마을을 찾았으며  청년 농부와 드론이를 만나고  어머니를 향한 효심이 담긴 아들의 야생차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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