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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세부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서범석 씨의 사망 미스터리가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밤 11시 15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쌀포대와 돌멩이-범인은 무엇을 감추려 했나?'로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10년째 미제로 남아있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를 추적하기에 나섰다.
사건은 필리핀의 작은 낙원이라 불리는 세부에서 일어났다. 지난 2011년 8월 우연히 필리핀으로 여행을 떠났던 서범석 씨는 이곳에 반해 정착을 꿈꿨다고 했다. 필리핀에 먼저 정착해 여행사 사업을 하던 중학교 동창 두 명에게 일을 배웠고 이듬해에는 세부지사 공동 소장까지 맡으며 사업을 함께 키워나갔다는 서범석 씨였다. 어머니를 모시고 와 함께 살려던 꿈에 한 걸음씩 다가서던 그때 서범석 씨가 갑작스럽게 사라졌다. 한국에 있던 가족이나 친구들과도 갑자기 연락이 되지 않더니 일주일 넘게 행방이 묘연해졌다.
서범석 씨의 마지막 행방이 확인된 건 지난 2013년 1월 4일 중학교 동창이자 여행사 공동소장인 장호식 씨의 생일을 앞두고 여행사 직원들끼리 가진 저녁식사 자리였다. 약속이 있다며 저녁 8시반 경 먼저 가게에서 나섰다는 서범석 씨는 귀가하지 않았고 이후 회사에 출근하지도 않은 채 연락이 두절됐다. 열흘이 지나도록 행방이 발견되지 않아 친구 장호식 씨가 현지에서 실종신고를 했고 연락을 받은 가족들도 필리핀에 와 전단지를 돌리며 서범석 씨를 찾아 나섰다. 그리고 한 달이 지난 2월 5일 가족들은 뜻밖의 연락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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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
세부 시신 안치소의 신원불상 시신이 발견 된 것이다. 해당 시신의 지문을 대조해 확인한 결과 안치소에 보관돼있던 신원불상의 시신은 서범석 씨로 밝혀졌다. 한 달 전 세부의 간척지 앞바다에서 한 어부에 의해 발견됐다는 서범석 씨의 시신이었다. 충격적이게도 서범석 씨의 손은 뒤로 묶여 있었고 신체 부위 곳곳이 5장의 쌀포대와 여러 겹의 비닐로 기괴하게 포장돼 있었다.
게다가 시신 옆에 돌멩이가 잔뜩 든 자루도 밧줄로 연결돼 있었다. 누군가 서범석 씨를 살해한 후 시신이 발견되지 않도록 치밀하게 유기한 것이다. 부검 결과 서범석 씨는 1월 4일 저녁식사를 한 지 2시간 이내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지인들은 서범석 씨가 필리핀에서 마약이나 도박은 손에 댄 적도 없고 술이나 이성문제 등으로 문제될 일도 전혀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여행사가 잘 되긴 했지만 돈을 많이 가지고 다니지도 않았고 누군가로부터 원한을 살 행동도 하지 않았다는 서범석 씨였다. 그런데 서범석 씨가 실종된 지 6일이 지났을 무렵 사라졌던 서범석 씨의 차량이 회사 근처 골목길에서 발견됐는데 세차한 듯 깨끗한 상태였다.
누군가 서범석 씨 차량을 몰래 옮겨두고 사라진 것이다. 현장 인근 CCTV나 목격자가 존재하진 않지만 여러 모로 서범석 씨를 잘 아는 자의 소행으로 추측되면서 무성한 소문과 의혹들이 퍼져 나왔다.
취재도중 과거 서범석 씨를 알고 지냈다는 지인들의 여러 제보도 도착했다. 그 중 필리핀에서 지내는 한 지인으로부터 '서범석 씨를 죽인 범인이 누군지 알고 있다'는 놀라운 얘길 들었다는 한 제보자가 있었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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