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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정일우가 뇌동맥류 진단을 받았던 때를 회상했다.
8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정일우의 등장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37세인 정일우는 10년 전인 27살에 뇌동맥류 진단을 받고 산티아고 성지순례 3번을 다녀왔다.
죽음의 공포와 마주했던 정일우는 "제가 20대 때 한창 일하던 시기에 뇌동맥류 진단을 받았다"며 "진짜 눈앞이 깜깜해지더라 '내일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일단 한 번 가보자' 생각했다"고 하며 뇌동맥류 진단 후 성지순례를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산티아고 성지순례 길을 걸으며 정일우는 '인생의 길은 계속된다'는 의미를 깨달았다며 "대성당에서 순례자를 위한 미사를 한다"고 했다. 이어 "성지순례 후 미사를 보며 펑펑 울었다"며 "왜 우는지 모르겠는데 대성통곡했고 그렇게 울고 나니까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딱 정리가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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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
정일우는 "산티아고는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비울려고 왔느는데 많은 것을 채웠고 행복했다"고 했다. 이어 "인생을 즐기고 매사 감사함을 갖게 됐다"며 "마인드가 많이 바뀌었다"고 했다.
정일우는 "정신없이 지내던 시간이 읹혀지고 언제 그랬냐는 듯 즐기고 있는 제 모습을 보게 된다"며 "음식으로 비유하자면 평양냉면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자극적이지 않고 슴슴하지만 계속 생각나고 중독성 있는 40대가 기대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정일우와 식객은 보은의 읍내에 있는 식당을 찾아 제철 나물이 가득한 고기 밥상을 맛봤다. 이 집은 10년 이상의 오랜 단골들이 찾을 만큼 고기에 진심인 식당으로 보은 사람들이 다 모인 것처럼 인산인해이라고 했다. 이뿐 아니라 직접 수확한 애호박으로 만든 호박고지를 듬뿍 넣은 호박고지찌개와 보은의 산천을 담아낸 자연산버섯전골 등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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