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 전 경제부총리 별세 ... 향년 94세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2-06-23 09: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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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전 경제부총리가 향년 94세로 별세했다.(사진, 연합뉴스)
조순 전 경제부총리가 향년 94세로 23일 새벽 3시38분 별세했다.

유족들에 따르면 고인은 노환으로 최근 서울 아산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조 전 경제부총리는 1928년 무진생(戊辰生)이다. 강릉 구정 학산마을이 고향인 고인은 일제강점기 부모곁에서 보통학교를 마치고 숙부가 있던 평양으로 가 2년간 평양 제2고등보통학교를 다녔다. 그뒤 서울로 와 경기중, 경성 경제전문학교, 서울대 상과를 졸업했다. 이어 미국으로 유학을 가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캠퍼스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고인은 1968년부터 20년 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1988년 노태우 정부에서 경제기획원 장관 겸 경제부총리로 발탁돼 경제이론을 시장에서 실천했다. 그뒤 한국은행 총재, 민선 초대 서울시장, 제15대 국회의원 등 정치인으로도 활동했다. 최근까지 서울대 사회과학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로 있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 25일 오전 발인해 화장후 선영인 강릉 구정면 학산에 안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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