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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7일 인천 중구 월미테마파크 부근 도로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 사고(사진: 인천소방본부 제공) |
소방청은 23일 설 연휴를 앞두고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위한 ‘차량용 소화기’ 비치 의무를 강조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오는 설 연휴 기간 전국적으로 총 3484만명이 귀성·귀경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 시 교통수단은 대부분 승용차(85.7%)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설 당일(29일)에 가장 많은 601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처럼 설 연휴 기간 이동차량이 많아질 것을 대비해 차량 화재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3년간 차량화재는 총 1만1398건으로 해마다 화재 발생 건수와 사망자가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2024년) 화재 발생 통계 분석 결과, 전년 대비 전체 화재 건수는 감소했으나, 차량 화재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소방청은 ‘차량용 소화기 비치 의무’를 강조했다.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차량용 소화기 비치 의무대상이 기존 7인승 이상 자동차에서 5인승 이상 모든 자동차로 확대됐다.
아울러 장거리 운행 전 냉각 수 및 부동액, 차량 배터리 상태, 타이어 공기압 등을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이외에도 최근 경기도 고양시 서울문산고속도로에서 블랙아이스로 인한 다중추돌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이른 아침 또는 밤 사이 이동할 경우 반드시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블랙아이스에 주의하여 안전운전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소방청은 교통사고 및 교통정체, 안전사고 증가 등에 대비해 헬기 사전점검 및 정비시간 조정으로 설 연휴 기간 소방헬기 가동률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며,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해 출동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홍영근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연휴가 길어진 만큼 안전사고 위험도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안전한 설 연휴를 위해 빈틈없이 안전을 챙길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이동 전 위험요소를 최소화하고 차량용 소화기 사용법을 미리 익혀두는 등 안전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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