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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 오후 울산시 남구 효성티앤씨 공장에서 불이 나 24일 오전 큰불은 잡혔다.(사진, 울산소방본부 제공) |
[매일안전신문=김혜연 기자] 23일 오후 6시 55분경 효성티앤씨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13시간만에 큰 불길을 잡혔다.
이 불로 초기 화재를 진압하던 직원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화재가 발생한 공장 건물은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2만7천141㎡ 규모다.
소방당국은 이 건물 공조실 지하 1층에서 시작된 불길이 덕트를 타고 건물 상층부로 확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후 불은 공장 건물에서 인접한 완제품 보관 창고로 옮겨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소방본부는 진화에 나섰으나 오후 10시 36분경 불이 다시 번지기 시작했다.
소방당국은 23일 오후 6시 55분에 관할 소방서 인원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오후 10시 36분에 인접 소방서의 소방력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각각 발령했다.
현재까지 인력 650명, 장비 80대가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 관계자는 "바람이 계속 강하게 불고 있고, 물줄기가 화점에 닿지 않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효성티앤씨는 나일론, 폴리에스터 원사, 직물·염색 가공제품 등 섬유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 방사동 건물은 일반 골조에 외벽은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져 불을 진화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샌드위치 패널은 불 확산 속도가 빠르고 연소하면서 많은 연기와 유독성 가스를 배출하므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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