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상에서, 숲속에서... 예비부부 '친환경 결혼식' 지원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4-11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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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 속 결혼식 운영 장소 '한려해상 생태탐방원' (사진, 환경부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30쌍 부부에게 비용도 절감하고 환경도 지키는 친환경 결혼식을 지원한다.

11일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경제적인 어려움 등의 이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취약계층 신혼(예비) 부부를 선정해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결혼식'을 지원한다.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결혼식'은 장식용품, 커튼, 꽃 등의 예식 소품을 일회용으로 쓰지 않고 우리나라 대표적인 보호지역인 국립공원 자연경관 속에서 진행하는 결혼식이다.

지원 대상 부부 30쌍은 북한산, 지리산, 설악산 등 전국 8곳의 생태탐방원을 포함해 소백산 연화봉대피소, 다도해해상 순찰선박 등 총 15곳의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소백산 연화봉대피소의 산상결혼, 한려해상 생태탐방원의 숲속결혼, 다도해해상 순찰선박의 선상결혼 등 이색 결혼식 장소도 마련됐으며 생태탐방원 객실 또는 고급(풀옵션) 야영장 등 숙박시설 사용권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사진 촬영, 예복 대여 등을 비롯해 지역특산물과 연계한 친환경 답례품도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늘부터 이달 20일까지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다음달부터 11월까지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단은 지원자가 많은 경우 신청사연 등을 고려해 결혼식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부부를 우선적으로 선정한다는 설명이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의 우수한 자연자원을 활용하여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일회용 없는 친환경 결혼식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등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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