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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 자료사진 (신윤희 기자)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최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표되고 불볕더위가 이어진 가운데 올해 첫 폭염 사망자가 발생했다. 또 열사병 추정 사망자가 잇따랐다.
지난 1일 오후 7시 23분경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던 경남지역에서 40대 남성이 농산물 공판장에서 상하차 작업을 하다 쓰러진 채 발견됐다. 그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또 지난 3일 오후 1시 51분경 경기도 부천시 송내역 인근 공원에서 50대 남성이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그는 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체온이 42도로 측정돼 열사병으로 인한 사망인 것으로 추정됐다.
이달 4일 오전 5시경 청주시 청원구 한 자택에서는 70대 남성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그는 전날 오후 야외활동을 하다 열사병 증상이 나타나 자택에서 휴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재난당국은 열사병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폭염으로 인해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가 지속 발생하고 그 중 사망자도 나오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폭염이 확대하면 온열질환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온열질환자가 지난해 보다 약 75% 중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통해 5월 20일~6월 29일 파악한 온열질환자는 20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6%(88명)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폭염 속 건강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폭염 시에는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고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에서 휴직을 취해야 한다.
또 폭염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될 경우 위험 시간대인 오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최대한 활동을 자제한다. 불가피하게 활동을 해야 할 때는 챙이 넓은 모자와 밝고 헐렁한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심혈관질환, 당뇨병, 뇌졸중 등 만성질환자는 더위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무더위 시기에는 활동 강도를 평소보다 낮추라고 권고된다. 특히 음주는 체온을 상승시키고 카페인이 들어간 커피와 탄산음료는 이뇨 작용으로 탈수를 유발할 수 있어 줄이도록 한다.
만약 온열질환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즉시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물수건이나 물로 몸을 닦고 부채, 선풍기 등 바람을 쐬어 체온을 내려준다.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의료기관으로 가야하며 환자 의식이 없을 경우 신속히 119에 신고하여 병원으로 이송한다. 특히 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음료수를 억지로 먹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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