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신규확진 2만270명…오미크론 확산으로 설연휴에 첫 2만명대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2-02-02 09: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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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김혜연 기자] 신규확진 2만270명…오미크론 확산으로 설연휴에 첫 2만명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설 연휴 닷새째이자 마지막 날인 2일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2만270명 늘어 누적 88만4천310명이라고 밝혔다. 

이 추세를 적용하면 이번 내에 3만명 확진자가 나올 수있다는 전망이다.

국내 신규확진자는 전날 1만8천342명으로 처음 1만8천명대를 기록했는데, 하루 새 1천900명 이상 늘어 2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26일 첫 1만명대인 1만3천9명을 기록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2만명대로 확진자가 늘어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1주 전의 1.5배, 2주 전(지난달 19일·5천804명)과 비교하면 3.5배로 급증한 것이다.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배 이상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에서 지배종으로 되어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급증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검출되는 비율이 80%로 나타나면서 오미크론이 확실한 지배종으로 자리 잡았다.

이런 가운데 설 연휴 인구 이동과 접촉이 많아져 오미크론은 더욱 빠르게 확산하는 모양새다. 연휴 기간에 검사량이 다소 감소했을 가능성을 고려하면 연휴 후 확진자 수는 훨씬 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확진자가 급증했지만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 증가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백신 접종의 효과로 분석된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278명으로 전날보다 6명 적다. 사망자는 15명 늘어 누적 6천787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77%다.

코로나19 치명률은 지난달 초·중순에는 0.91%였으나 위중증률이 델타의 5분의 1 수준인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서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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