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폭우로 48명 사망·실종...집계 이후 오송 침수사고 사망자 1명 추가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07-17 09: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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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 오송지하차도에 쏟아지는 흙탕물(사진: 지하차도 CCTV 캡처, 충북도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전국서 폭우로 인한 사망·실종자가 48명으로 늘어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집계 이후로도 사망자 1명이 추가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오전 6시 기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세종 1명, 충북 15명(오송 12명), 충남 4명, 경북 19명 등 총 39명이다.

특히 집계 이후 오송 지하차도에서 사망자 1명이 추가로 발견돼 충북 사망자는 16명(오송 13명)이다.

실종자는 부산 1명, 경북 8명 등 총 9명이며, 부상자는 충북 13명을 비롯해 총 34명이다.

집중호우로 대피한 사람은 전국 15개 시도 111개 시군구에서 6255세대 1만570명이다. 이는 직전 집계인 전날 오후 11시보다 1130명 늘어난 것이다.

이 중 1954세대 2970명이 경북에서 대피한 사람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남 1409세대 2657명, 충북 1345세대 2500명이다.

시설 피해는 공공시설 628건, 사유시설 317건으로 충남과 경북을 중심으로 대폭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도로 사면유실 및 붕괴는 충남 87건, 경북 24건 등 146건이 발생했다. 도로 파손·유실은 총 49건이다. 토사유출은 충남 58건 등 109건, 하천 제방유실은 169건이 발생했다. 낙석·산사태는 충남 5건 등 8건, 수목 전도는 충남 23건 등 25건이 발생했다.

사유시설 중 주택침수가 총 139동(충남 136동)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주택 전·반파도 경북과 충남을 중심으로 52동에서 발생했으며, 옹벽파손·축대붕괴·토사유출 등 기타피해도 충남 35건을 비롯해 전국에서 90건 집계됐다.

정전 피해를 입은 가구는 총 2만8607호다. 이 중 2만8494호는 복구가 완료됐으며 나머지 113호(경북 예천 100호, 충북 충주 13호)는 아직 미복구 상태다.

이외에도 폭우로 충남 83곳, 충북 47곳을 비롯해 도로 271곳과 하천변 853곳이 통제됐다. KTX 경부·호남·전라·경전·동해 선로는 운행 중이며, 서울~부산, 용산~목포·여수, 중앙선(이음), 중부내륙선(이음)은 운행 중지됐다. 일반열차 전 선로도 운행을 멈췄다. 항공편은 김포 7편, 제주 5편 등 총 16편이 결항됐다.

한편, 충북 청주 오송 궁평 지하차도 침수사고로 차량 10여대 이상이 물에 잠긴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배수작업과 잠수부 투입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밤사이 시신 3구와 이날 오전 6시 중대본 집계 이후 시신 1구가 추가로 수습돼 누적 사망자가 13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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