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소방재난본부 “12월까지 멧돼지 출몰 조심해야”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2-11-30 09: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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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서 멧돼지 출몰 신고 284건
▲ 세종 도심에 출몰한 멧돼지(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올해 들어 서울에서 284건의 멧돼지 출몰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12월까지 수컷 멧돼지의 활동성이 증가해 조심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서울시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서울에서 멧돼지가 출몰해 소방당국이 출동한 건수는 284건이다. 이는 지난해 1~10월과 비교했을 때 28.3% 감소했다.

그러나 7~10월 사이 멧돼지 출몰로 인한 출동 건수는 134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번식기가 시작되는 10월부터 겨울로 진입하는 12월 사이는 수컷 멧돼지의 활동성이 증가해 도심까지 출현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또 연간으로 살펴보면 멧돼지 출몰 신고건수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2019년 740건에서 2020년 576건, 2021년 442건으로 줄었다.

최근 3년간(2019~2021년) 멧돼지가 가장 많이 나타난 지역은 은평구(313건)다. 이어 강북구 271건, 노원구 237건, 도봉구 208건 등의 순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멧돼지와 마주쳤을 때는 위협적인 소리·행동으로 흥분시키거나 등을 보이며 달아나선 안 된다. 주변나무, 바위 등 지형지물을 이용해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여 해당 장소를 벗어난 후 119에 신고한다.

한편, 소방재난본부는 멧돼지 출현신고가 접수되면 119 구조대가 출동하여 안전조치를 시행한다. 필요한 경우 자치구에서 운영 중인 멧돼지 기동안전조치단, 경찰 등과 함께 공동 대응한다.

현진수 서울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장은 “서울소방은 멧돼지 출현 시 신속한 119 출동을 통해 시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하며, “산행이나 산책 중 멧돼지와 마주칠 경우를 대비해 안전수칙을 꼭 숙지해 두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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