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서울 곳곳 피해 속출...축대 붕괴·침수·도로파손 등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2-07-01 10: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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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30일 폭우로 인해 도봉구 쌍문동의 한 축대가 무너졌다.(사진, 도봉소방서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최고 262mm 폭우로 서울지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부터 이날 오전 3시까지 서울에 시간당 50mm가 넘는 비가 내렸다. 도봉 관측소 기준 누적 강수량은 262.0mm에 달했다.

이렇게 내린 폭우로 서울 곳곳에서는 축대 붕괴, 침수, 도로 파손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도봉구 쌍문동에서는 전날 오후 7시 53분경 2m 높이의 축대가 폭우로 인해 무너져 아래 공영주차장에 주차된 차량들을 덮쳤다. 이 사고 인한 인명피해는 다행히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초구 우면동에서는 전날 오후 6시 50분경 한 주택에서 공사 중이던 3m 높이 담장이 무너져 차량 1대가 파손됐다.

또 전날 오후 8시 23분경 서초구에서는 승용차 1대가 진입금지 표시를 무시하고 잠수교 남단에서 북단 방향으로 진입했다 차량이 침수됐다. 운전자는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성동구와 은평구에서는 폭우로 인해 포트홀이 발생했다. 전날 오후 9시 17분경 동호대교 북단 방향 옥수터널 인근과 남단 방향 2차선에서 각각 폭 1m와 60cm의 포트홀이 발생해 차량 9대의 타이어가 파손됐다. 전날 오후 10시 46분경 통일로에서는 폭 80cm의 포트홀이 발생해 차량 타이어가 파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었다.

강동구 상일동 소재 2개 아파트 단지에서는 전날 오후 10시 23분경 변압기 고장으로 인한 정전이 발생했으며 같은날 오후 11시 48분경 전기 공급이 재개됐다.

종로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전날 통학로에 싱크홀이 생기고 운동장에서 배수된 물로 인해 인근 주택에 피해가 발생했다

이외에도 강남구 세곡동에서는 건물 3채가 침수되고 일원동에서는 빌라 지역이 침수됐다.

한편, 간밤에 비가 그치면서 전국의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된 가운데 이날 오전 3시를 기해 위기경보도 경계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현재 서울 시내 교통 통제는 대부분 풀렸으나 잠수교의 경우 수위 상승으로 인해 양방향 구간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1일 종로구 혜화동 폭우 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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