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휴대전화로 약 2000만 원 빼돌린 10대...경찰 구속

박서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8-09 10: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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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전화 이용 범죄 (PG)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박서경 기자] 경남 통영에서 훔친 휴대전화를 이용해 현금 2000만 원을 빼돌린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통영경찰서는 훔친 휴대전화에 저장된 개인정보로 2000만 원 상당을 인출해 챙긴 10대 A군을 야간주거침입 및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6월 18일 통영 한 회사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가 휴대전화를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와 같은 방식으로 지난달 9일까지 3회에 걸쳐 110만 원 상당의 휴대폰 3대를 훔쳤다.

이후 훔친 휴대전화 사진첩에 저장된 신분증 사진 등 개인정보를 이용해 모바일 뱅킹에 접속하고 피해자들의 계좌에서 지인 계좌로 40회에 걸쳐 약 2000만원을 송금 후 출금한 혐의도 받고 있다.

A군은 부모의 이혼으로 가정불화를 겪다 가출하고, 학교까지 그만두고 모텔을 전전하는 생활을 하다가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특정 주거지가 없어 도주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발부받았으며 추가 수사를 진행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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