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낵 전 장관, '첫 아시아계' 영국 총리된다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10-25 10: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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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시 수낵(42) 영국 하원의원이 24일(현지시간) 런던에 있는 자택을 떠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첫 아시아계 영국 총리가 탄생했다.

25일(현지시간) 총리 후보 등록 마감일을 앞두고 보리스 존슨 전 총리에 이어 페니 모돈트 원내대표가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단독 후보가 된 수낵 전 장관이 총리로 확정됐다.

수낵 전 장관은 1980년생으로 지난 1812년 이후 210만의 최연소 지도자이자 영국의 첫 비(非)백인, 아시아계 총리가 됐다.


인도계 이민자 가정 출신이며 의사 아버지와 약사 어머니에게서 자란 수낵 전 장관은 인도 IT대기업 ‘인포시스’의 창업자 나라야나 무르티의 딸 악샤타 무르티와 결혼하며 재산이 1조2000억원에 달하는 등 영국 부자 순위에도 올랐다.

영국에서는 수낵 전 장관의 총리 취임이 역사적으로 주목할 점이라는 분위기다.

파키스탄 출신 무슬림 부모를 둔 아나스 사르와르 스코틀랜드 노동당 대표는 “우리 조부모들이 영국에 정착했을 때는 상상조차 못했을 일”이라고 밝혔다.

수낵 전 장관은 총리 확정 후 첫 연설에서 “영국은 위대한 나라지만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있다”며 “안정과 통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낵 전 장관은 시일내 찰스 3세 국왕을 만나 재가를 받은 뒤 총리로 정식 취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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