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공장 화재 사망자 23명 전원 부검 실시...3명만 신원 확인돼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6 10: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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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검과 함께 DNA 채취 및 대조작업 병행
▲ 화성시 서신면 리튬전지 공장 화재 현장(사진: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31명의 사상자를 낸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관련하여 경찰이 사망자 23명에 대한 부검을 진행한다. 사망자의 시신 훼손이 심해 전체 사망자 중 단 3명만 지문을 통해 신원이 확인된 상태다.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지난 25일 오전 합동감식 직전 현장에서 추가로 발견된 시신에 대해 금일 오전 중 명확한 사인 규명을 위한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해당 시신에 앞서 수습한 소사체 등 사망자 전원에 대한 부검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힐 계획이다.

전날 오전 11시 34분경 화재 현장인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발견된 시신은 실종자로 분류됐던 40대 한국인 A씨로 지문 확인을 통해 신원이 파악됐다.

현재까지 지문 확인을 통해 전체 사망자 23명 중 3명의 신원만이 확인됐다. 이 3명은 전날 발견된 A씨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끝내 숨진 최초 사망자 50대 B씨(한국국적), 소사체로 수습된 40대 C씨(중국에서 한국으로 귀화) 등으로 모두 내국인이다.

나머지 사망자 20명의 경우 시신 훼손 상태가 심해 지문 감정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신원 확인을 위해서는 DNA 채취 및 대조 작업이 필수적이다. 관계당국은 부검과 함께 해당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훼손 정도가 덜한 신체 부위의 표피와 대퇴골에서 DNA를 채취하여 가족의 DNA와 비교해 신원을 특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신원 확인된 3명에 대해서도 인적사항 특정을 더욱 확실히 하기 위해 DNA 채취 및 대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 24일 오전 10시 31분경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에서 불이 나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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