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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일 백두산 산사태 현장 (사진, MBCNEWS 화면 캡처) |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중국 지린성에 위치한 백두산 북쪽 경사면 일대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관광객들이 긴급 대피했다.
중국 언론매체 중화망 등은 지난 9일 오후 4시경 지린성 백두산 북쪽 경사면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인근 관광객들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사고 당시 관광객들이 촬영한 영상에는 산비탈 경사면을 따라 거대한 돌과 바위가 굉음과 함께 관광객들이 있던 계단 산책로를 향해 굴러떨어졌고 약 10초만에 뿌연 연기가 일대를 가득 채우는 장면이 담겼다.
쏟아진 토사량은 최소 수십톤 이상으로 추정된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중국당국은 이번 사태로 백두산 등반로 일부를 폐쇄했다.
한편 사고 직후 소식을 전한 중국 매체들이 일제히 백두산을 ‘창바이산(長白山)’이라는 중국식 명칭으로 보도하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중국 정부도 백두산은 ‘창바이산’이라고 칭하며 백두산 일대가 고대부터 역사·문화적으로 중국 영토였다고 주장하는 ‘창바이산 문화론’을 전개해온 바 있다.
최근에는 애플이 백두산 천지 전체를 중국 영토로 표시된 지도를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등 모든 제품에 탑재했다가 오류 시정 요구를 받고 바로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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