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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남서부 윈난성 산사태 현장(사진: 연합뉴스)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중국 남서부 윈난성의 한 마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47명이 매몰된 가운데 사망자가 11명으로 늘었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화통신 등 중국매체들은 전날 오전 6시경(현지시간) 중국 윈난성 자오퉁시 전슝현 탕팡진 량수이촌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산허리부터 기슭까지 거주하던 마을 주민 18가구 47명이 매몰돼 당국이 구조 작업을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전날 오후 10시 기준 매몰자 중 1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인근 주민 500여명은 긴급 대피했다.
우쥔야오 자오퉁시 자연자원·계획국장은 “전문가팀의 1차 판단 결과 이번 재해는 가파른 절벽 꼭대기 지역에서 발생한 붕괴”라며 “무너진 부분은 폭 약 100m, 높이 약 60m, 평균 두께 약 6m로 모두 5만㎥가량”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붕괴물은 주민들이 살던 산의 중턱에 떨어진 뒤 강한 충격을 일으키면서 급경사면을 따라 산비탈 표면의 흙을 파내며 아래로 쓸고 내려갔다”며 “산기슭에 이르러선 붕괴물 부피가 7만㎥이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산사태 지역은 급경사 지역인데다 눈까지 내리면서 도로결빙, 장비 진입 정체 등으로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중국 중앙지도부는 총력 구조와 2차 재해 예방을 지시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신속히 구조 역량을 조직해 전력으로 실종자를 수색·구조하고 최대한의 노력으로 사상자를 줄여야 한다”며 “모니터링·경보를 강화하고 과학적인 수색·구조를 해 2차 재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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