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코비원도 코로나19 3·4차 접종 가능...6차 대유행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대응할 수 있어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2-09-17 10: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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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마포구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신윤희 기자] 정부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국산1호 백신 스카이코비원의 안전성과 효과성이 확인됨에 따라 접종 범위를 1∼2차뿐만 아니라 3∼4차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유행세가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도입하지 않고서도 대응할 수 있는 수준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있다.

 1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예방접종대응추진단으로부터 ‘스카이코비원백신 추가접종 시행계획’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스카이코비원백신은 국내 1호 코로나19 백신으로 9월5일부터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의 1·2차 접종에 활용하고 있는데, 3·4차 추가접종에 대한 연구 결과 효과성과 안전성이 확인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초기주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에 대해 스카이코비원 백신 추가접종 전보다 접종 후에 항체가가 BA.1에서 71.6배 증가했다. 다른 기존백신 기초접종군의 경우 BA.1 51.9배, BA.5 28.2배인 것과 비해 효능이 월등이 좋다.

 스카이코비원 백신 추가접종 후 심각한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고, 접종부위 통증, 피로, 근육통 등 일반적인 경증 이상반응이 주로 확인된 정도다.

 이에 정부는 스카이코비원백신에 대한 3·4차 추가접종활용 여부를 놓고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한적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유전자재조합 방식인 스카이코비원백신은 자궁경부암 백신 등 기존 백신에 많이 사용돼 안전성이 확인된 백신인만큼 3·4차 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으로 mRNA 백신인 화이자나 모더나를 3·4차 추가접종에 우선적으로 권고하되, mRNA백신의 금기·연기대상자이거나 mRNA 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는 18세 이상 1·2차접종 완료자에 한해 스카이코비원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했다. 

 스카이코비원백신 3·4차 접종은 19일부터 사전예약누리집(http://ncvr.kdca.go.kr)과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를 통해 예약한다. 예약접종은 26일부터 이뤄진다. 19일부터는 잔여백신예약이나 당일접종이 가능하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전날 중대본 모두발언에서 “추석 연휴 여파로 확산세가 일시적으로 증가했지만 이제는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며 “이번 6차 유행은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도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전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 숫자는 5만명대로 직전일보다 2만명 가량 줄었고, 감염재생산지수(Rt)는 9월1주(4~10일) 0.87로, 3주 연속 1 아래에 머물렀다.

 이날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3457명으로 전날 5만1874명에서 8417명 감소했다. 2주일 전인 3일 7만9719명과 비교하면 거의 절반 수준이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숫자는 11일 2만8201명→12일 3만6925명→13일 5만7291명→14일 9만3967명→15일 7만1471명→16일 5만1874명→17일 4만3457명이다.

 위중증 환자도 전날 516명에서 39명 줄어든 477명이다.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57명으로 직전일(60명)보다 3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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