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미래형 전투함 최초 공개...글로벌 해양방산 시장 공략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7 10: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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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현대중공업 무인 전력 전투함(사진: HD현대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HD현대중공업이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서 글로벌 해양방상 시장 공략을 위한 미래형 전투함을 최초로 공개한다.

HD현대중공업은 이달 28일부터 나흘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MADEX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MADEX는 우리나라 해군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해양 방위 산업 전문 전시회로 지난 1999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다. 올해에는 HD현대중공업, LIG넥스원 등 12개국 15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30여개국 해군 대표단 및 1.5만명의 전문 바이어들이 참석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HD현대중공업은 218㎡ 규모의 전시관을 꾸리고, 차세대 스텔스 함정을 형상화한 부스를 LIG넥스원과 공동 운영한다.

특히 수출형 호위함과 무인전력 운영에 최적화된 미래형 전투함 등을 최초로 선보이는 한편, K-해양방산의 영역 확장을 위해 글로벌 방산기업들과 잇달아 협업 의지를 다진다.

전시부스는 국내함정, 수출함정, 미래함정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국내함정 섹션에서는 HD현대중공업이 자체 설계 및 건조한 정조대왕급 이지스 구축함을 기준으로 개발 중인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을 비롯해 울산급 배치-Ⅲ 선도함인 충남함, 자체 개발한 원해경비함을 배치해 우리나라 해군 전력의 위상을 접할 수 있다.

수출함정 섹션에서는 필리핀과 페루에 수출하는 호위함들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등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고기능·고사양의 대양작전용 6500톤급 호위함을 최초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미래함정 섹션에서는 HD현대중공업의 미래함정 콘셉트 ‘HCX시리즈’의 진화형인 ‘HCX-25’와 AI 기반의 유·무인 복합전력 기함(지휘함)이 될 ‘기동형 무인전력통제함’, ‘미래형 무인전력모함’, ‘전투용 무인수상정’(USV) 시리즈를 전시한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전시회 기간 중 K-해양방산의 ‘개방·융합·확장’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관람객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개막 첫날인 28일에는 전시장을 방문한 국내외 군·방산 고위 관계자들을 환영하는 리셉션을 개최한다. 특히 글로벌 방산기업 레오나르도, 탈레스 등과 수출함정 개발에 필요한 업무협력을 체결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등과 함께 ‘다목적 무인전력 모함’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MOU를 맺는 한편, 포스코와는 ‘차세대 함정 선체에 적용할 신소재 개발’ 등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차세대 함정 연구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오는 29일에는 포르투갈 해군과 소형 잠수함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시동을 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그 어느 때보다 K-해양방상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상황에서 MADEX 2025는 HD현대중공업의 독보적인 함정 기술력을 증명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HD현대중공업은 K-해양방산이 글로벌 시장에서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개방과 융합, 확장의 가치를 끊임없이 추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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