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규모 유통업체 긴급 불시 점검... 하역장‧주차장 등 중심

박서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11 10: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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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진행된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현장 오전 감식을 끝내고 현장 감식반이 나오고 있다. 2022.9.27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박서경 기자] 대전 아울렛 화재 사고와 유사한 산업재해를 방지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대규모 유통업체의 안전조치 등에 대해 불시 점검을 실시한다.

고용노동부는 1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전국 대규모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긴급 불시 점검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대전에서 발생한 아울렛의 화재 사고로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이와 유사한 산업재해를 방지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점검에 앞서 전국 650개 유통업체를 확정하고, 이 중 200여 개소를 대상으로 불시 점검에 나선다.

특히, 복합쇼핑몰 등 대규모 유통업체의 하역장‧주차장 등에서 작업하는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산업안전보건 근로감독관이 산업안전보건법에 근거한 안전조치와 근로자 개인이 준수해야 할 기본 수칙 등을 중심으로 살필 계획이다.

주요 점검항목으로 작업 전에는 비상구 확보,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소화기 설치, 바닥 미끄럼방지 조치, 작업 통로 확보 등의 내용을 확인하며, 작업 중 자재 또는 물품 하역·운반 시 안전조치, 시설물 수리·교체 작업 시 안전조치 등을 점검한다.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명령 조치가 이뤄지며, 만약 이행하지 않을 경우 추가 감독을 통해 사법 조치를 취한다는 입장이다.

최태호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화재는 많은 인명피해를 동반하는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만큼 전국의 복합쇼핑몰 등 유통업체는 하역장·주차장 등을 중심으로 위험 요소를 즉시 자율점검하고 부족한 안전조치가 확인되면 바로 개선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화재 사고를 떠나 하역장·주차장 등에서 유독 넘어지는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며 “이에 대한 근로자들의 각별한 주의와 사업장의 세밀한 관리와 대책도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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