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3일 연속 ‘출근길 지하철 시위’ 진행...4호선 많은 비로 일부 혼잡 빚어져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2-08-03 10: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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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서울 용산구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이 지난 1일부터 3일 연속으로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펼쳤다.오늘(3일)은 출근길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하철로 승객이 몰려 일부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전장연은 3일 오전 8시부터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혜화역까지 승하차 시위와 삭발식을 진행하며 장애인 권리예산에 대한 정부의 답변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8시부터 4호선에서 전장연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출근길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예정돼 있다”며 “이로 인해 4호선 열차운행이 상당시간 지연될 수 있다”고 사전에 운행지연 예정을 안내하기도 했다.

하지만 출근길 많은 비가 내리면서 승객이 몰려 일부 혼잡이 빚어졌다.

이날 시위에는 박경석 전장연 대표를 포함하여 활동가 약 20명이 참여했다. 지하철에는 박 대표 등 5명이 탑승했고 열차 지연은 발생하지 않았다.

박 대표는 이날 “왜 지하철만 타느냐 분들도 많은데 앞으로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투쟁을 해나갈 것”이라며 “장애인 권리예산과 탈시설 권리를 보장하라”고 말했다.

한편, 전장연은 지난 1일 28일만에 출근길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재개했다, 지하철 5호선과 4호선 일대에서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내년도 본예산 장애인 권리 예산 반영, 장애인 권리 4대 법률 재개정, 서울시 장애인 탈시설 지원 조례 재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이하는 이번달 17일까지 정부 차원에서 답변을 내놓을 것을 요구했다.

전날에는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의 집중 수사에 대해 비판했으며, 김광호 서울경찰청의 사과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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