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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매일안전신문] 50대 노동자가 공장 천장에서 떨어진 철제 덮개를 맞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0시 48분쯤 경남 양산시 어곡동 한 압력 용기 제조 공장에서 천장 크레인에 매달려 있던 철재 덮개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53)가 약 6m 높이에서 떨어진 덮개를 맞고 양산부산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으나 지난 11일 오후 세상을 떠났다.
경찰은 당시 A씨가 천장 크레인으로 리모컨을 조작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크레인에 매달린 철재 덮개가 제대로 결합되지 않아 추락한 것이다.
철제 덮개는 지름 약 4m, 무게 약 90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업장은 종업원 10인 이하로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받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와 안전 관리 책임자를 상대로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근 양산에서는 노동자 사망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일 유산동 한 공장에서는 우즈베키스탄 국적 20대 노동자 B씨가 작업 중 열탕에 빠져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B씨는 열탕 온도 조절 패널을 조작하다가 가로 1.5m, 세로 7m, 깊이 1.5m 규모의 열탕으로 추락했다. 당시 열탕 온도는 67℃에 달했다.
이후 B씨는 부산 화명동 한 화상 전문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9일 오전 9시 30분쯤 끝내 세상을 떠났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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