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숫자 ‘화요일→수요일 감소’ 패턴, ‘화요일→수요일 증가’로 바뀌었다...7차 대유행 본격화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2-11-09 10: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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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신윤희 기자]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숫자 추이가 바뀌고 있다. 지금까지는 매주 화요일 가장 많은 숫자가 발생했다가 이후 줄어드는 추세였다면 이번주에는 화요일보다 수요일 숫자가 늘어났다. 7차 대유행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오는 근거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6만2472명 늘면서 총누적 2598만165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6만2273명보다 199명 늘어난 것으로, 이틀째 6만명대다.


신규확진자 6만2472명은 6차 대유행 당시인 9월15일 7만1444명 이후 55일 만에 가장 많은 숫자다. 1주일 전인 2일 5만4737명보다 7735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6일 4만817명보다 2만1655명이 많다.


수요일 발표 기준으로도 9월14일 9만3949명 이후 8주 만에 가장 큰 규모다.


특히 매주 검사건수가 적은 주말효과 등으로 인해 화요일 발표 숫자가 가장 많다가 이후 감소하는 패턴이 바뀌었다.


지난주에는 화요일(1일) 5만8379명이던 신규확진자가 수요일(2일) 5만4766명으로 줄었다. 2주전에는 화요일(10월25일) 4만3759명에서 수요일(26일) 4만842명으로, 3주전에도 화요일(18일) 3만3248명에서 수요일(19일) 2만9503명으로 각각 감소했다.

▲코로나19 신규확진자 발생 추이. 이 그래피는 정부 발표일이 아니라 발생일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즉 9일 정부가 발표한 수치가 8일 통계로 잡혀 있다. /네이버 그래픽 캡처 
발생 패턴 변화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확연해졌음을 뜻한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3일 4만6887명→4일 4만3449명→5일 4만903명→6일 3만6675명→7일 1만8671명→8일 6만2273명→9일 6만2472명이다.


 이상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4주째 증가세를 보이고, 감염재생산지수도 3주 연속 ‘1’을 상회하면서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겨울철 유행이 신규 확진자 수가 최대 18만명, 정점 주간 일평균 13만명이었던 여름철 유행 수준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만 예측할 수 없는 요인으로 더 증가하거나 감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방대본은 이어 ”질병관리청과 민간 연구진의 수리 모델링 결과 변이 발생 등의 시나리오에 따라 겨울철 유행이 최대 일 5만명에서 20만명까지 폭넓게 전망됐다”면서 “정점은 변이 유입 상황에 따라 12월 또는 그 이후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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