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PFA 올해의 선수 후보 탈락... “호날두는 왜 들어갔나”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6-02 11: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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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PFA 트위터)


[매일안전신문] 아시아인 역대 최초 득점왕도, PK 제외 득점 1위 기록도 ‘인기 투표’ 앞에서는 소용 없었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PFA 올해의 선수’ 후보에서 탈락했다. PFA는 2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손흥민을 제외한 6명의 후보를 발표했다. 팀 동료 해리 케인을 포함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티이드), 무함마드 살라흐, 버질 반 다이크, 사디오 마네(이상 리버풀),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등이 이름을 올렸다.

PFA 올해의 선수 잉글랜드 프로 축구 리그에서 한 해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최고 권위의 개인 수상이다. 선수들이 직접 수상자를 뽑는다는 점에서 더 가치 있는 상으로 여겨진다. PFA 올해의 선수는 프로 리그 상한선인 4부 리그의 92개 팀 소속 선수들이 투표에 참가한다.

손흥민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35경기에서 23골 7도움을 기록하며 살라흐와 EPL 골든 부트(득점왕)를 공동 수상했고 △EPL 공격 포인트 전체 2위 △EPL 시즌 파워 랭킹 1위 △킹 오브 더 매치(KOTM) 횟수 1위 등 아시아 축구 역사에서 한 동안 깨지지 않을 대기록을 썼다. 그런데도 PFA 올해의 선수 후보에도 들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외신들도 손흥민의 PFA 올해의 선수 탈락은 충격이라는 반응이다. PFA 올해의 선수가 인기 투표로 변질된 만큼 실제 수상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점쳐졌지만, 후보에도 못 들 줄은 몰랐다는 반응이다. 영국 축구 매체 풋볼런던은 “호날두가 PFA 올해의 선수 후보에 포함된 반면, 손흥민이 빠진 것에 대해 토트넘 팬들이 어이 없어 하고 있다”고 전했다.

PFA는 지난해에도 손흥민 관련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PFA 올해의 팀 명단을 소셜 미디어에 게시하면서 손흥민 이름을 실수로 빠뜨린 것. PFA는 이후 사과문과 함께 손흥민이 포함된 새 게시물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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