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평택·안성 지역 코로나19 의심자, 고위험군만 PCR 검사 받을 수 있어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1 11: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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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20일 인천주안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PCR감사를 받고 있다. (사진, 김혜연 기자)

 

[매일안전신문=김혜연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진자가 우세종화 예상지역에서는 대규모 유행이 우려되고 있어 새로운 검사와 치료 체계가 마련된다.

 

오미크론 우세종화가 진행되고 있는 광주와 전남, 평택, 안성 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더라도 누구나 PCR 검사를 받지 않고 고위험군에 대해 한정해서 PCR 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이와 같은 정부의 정책은 오미크론 변이가 기존의 델타 변이에 비해 전파력이 2~3배 빨라 대규모의 확진자 증가가 예상되어 한정된 방역.치료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위중증률이 높은 고위험군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신속하게 진행하게 된다.

 

고위험군에 해당하지 않는 국민은 선별진료소에서 바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없고 자가검사키트나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된 경우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60세 이상은 고위험군에 해당되므로 코로나19 의심시 선별진료소에서 즉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고위험군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은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면 자가검사키트를 제공받아 이 키트로 자가검사를 통해 양성일 경우에 한해 바로 선별검사소에서 PCR 검사를 받게 된다.

 

만일 증상이 있어 별도로 호흡기 전담클리닉에 방문한 경우, 의사의 진료 후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를 받고 양성이면 그 클리닉에서 PCR 검사를 받게 된다. 이 경우 PCR 검사는 무료지만 진찰료에 대한 비용 5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또한 급증하는 확진자의 관리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예방 접종을 완료한 환자의 건강관리와 격리기간을 단축한다. 지금까지 10일 간의 격리기간(건강관리 7일 + 자가 격리 3일)을 가졌지만 오는 26일부터 7일간 건강관리만 하게 된다. 이는 전국에 공통으로 적용된다.

 

오는 26일부터 예방접종을 완료한 확진자는 재택치료 등의 치료과정에서 7일 경과 후 특별한 이상이 없는 한 바로 격리가 해제된다.

 

정부는 "우선 적용 지역에서는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 국민의 불편이 증가하고 진단이 다소 지연될 수 있으나 선택과 집중의 원칙하에 고위험군에 대한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불가피한 전환임을 양해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지난 7일 코로나19로 가족이 확진된 강남에 거주하는 이(63) 모씨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마치고 건강하게 17일 퇴원했다. 이 모씨는 매일안전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확진 양성 통보를 받고 크게 걱정했지만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관리를 잘 마쳤다며 정부의 방역대책에 만족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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