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최대 391mm 물폭탄에 인천시 946건 피해 신고 접수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2-08-10 11: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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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빗물에 잠긴 주택(사진, 인천소방본부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인천시에 지난 8일부터 사흘간 누적 최대 391mm의 폭우가 쏟아져 지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10개 군·구에서 폭우 피해신고 471건이 접수됐다.

지역별로 부평구 157건, 남동구 93건, 중구 70건, 계양구 35건, 미추홀구 30건, 옹진군 25건, 서구 21건, 동구 20건, 연수구 19건, 강화군 1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또 인천소방본부에서는 지난 8일 오전부터 9일 오후 9시까지 475건의 폭우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동구 송현동, 계양구 계산동, 남동구 간석동 등에서 피해가 집중 발생했다. 해당 지역에서는 빈집이 무너지거나 건물로 토사가 유입돼 16명의 이재민이 나왔다. 중구 운남동, 옹진군 영흥면 선재리에서는 침수와 옹벽 붕괴 우려로 주민 38명이 대피했다.

경인고속도로 종점 지하차도와 남동공단 입구 사거리 등 14개 도로의 일부 구간은 호우로 한 때 통제됐다가 이후 통행이 재개됐다.

시와 10개 군·구는 지난 8일부터 쏟아지는 폭우로 3784명을 비상근무 인력으로 투입했다고 전했다. 추후 피해 상황을 파악하여 복구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8일부터 현재까지 인천에서 최대 391mm의 비가 내렸다. 옹진군 영흥도 391.5mm, 부평구 361mm, 옹진군 덕적도 329.5mm, 중구 전동 362.8mm, 연수구 동춘동 300mm 등이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에 기록적인 폭우를 뿌렸던 정체전선(장마전선)이 충청권으로 남하하여 11일까지 최대 3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을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11일~12일 장마전선이 잠시 북상해 수도권에도 20~8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측되며 오는 15일과 16일에도 장마전선이 활성화돼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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