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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에펨코리아) |
[매일안전신문] 고려대학교 교내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비판하는 대자보가 게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대에 재학 중인 중국 유학생들이 붙인 것이라고 한다.
23일 에펨코리아 등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려대 대자보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최근 고려대 학내 게시판에 붙었다는 시 주석 비판 대자보 사진이 올라왔다.
한 대자보에는 영어, 중국어로 “시진핑은 살인자, 독재자, 과학 부인자”라고 적은 뒤 시 주석 인중에 수염을 그려 넣은 모습이 “시틀러(시진핑+히틀러)”라는 글과 함께 쓰여 있었다. 다른 대자보들에도 “독재자-人(인)”, “꺼져, 죽어”, “DO YOU HEAR THE PEOPLE SING(사람들의 노래가 들리느냐)” 등 시 주석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지난 13일(현지 시각) 베이징 시내에 걸렸다가 철거된 시 주석 비판 현수막을 언급한 대자보도 있었다.
대자보에는 당시 현수막 사진과 함께 “2022년 10월 13일 한 시민이 베이징에서 민주주의 현수막을 내걸고 경찰에 체포돼 관련 이미지가 검열됐다”며 “우리 중국인들은 검열이 없는 곳에서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고 적혀 있었다.
또 다른 대자보에는 “검사 말고 밥을”, 봉쇄 말고 자유를”, “거짓이 아닌 존엄을”, “문혁이 아닌 개혁을”, “독재 말고 선거권을” 등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반발하면서 시 주석의 1인 독재 행보를 비판하는 내용도 담겨 있었다.
해당 대자보들은 고려대 내 중국 유학생들이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은 시 주석이 공산당 총서기 3연임을 확정하면서 ‘1인 독재’ 체제를 구축했다. 현지에서는 시 주석의 장기 집권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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