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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9 구급차 |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30일 오전 7시 44분경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칠곡 분기점 인근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카니발 차량이 갓길에 정차되어 있던 2.5t 화물차 후미를 강하게 들이받는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인해 화물차를 운전하던 50대 남성이 부상을 입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시급히 옮겨져 집중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도로 관리 당국은 신속한 사고 현장 수습과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해당 구간의 편도 2차로 통행을 전면적으로 통제하는 조치를 취했으며 이로 인해 고속도로를 이용하던 차량들의 발이 묶이면서 일대에 극심한 교통 체증이 이어졌다.
관할 경찰은 사고 당시 화물차가 갑작스러운 차량 고장 문제로 인해 갓길에 차를 세우고 대기 중이었다는 현장 주변 목격자들의 구체적인 진술을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수사 당국은 카니발 차량 운전자가 주행 중 전방 주시 의무를 소홀히 하여 갓길에 있던 화물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추돌로 이어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 중이며 아울러 화물차 측에서 갓길 정차 시 요구되는 비상등 점멸이나 안전 삼각대 설치 등 필수적인 후방 안전 조치를 규정대로 이행했는지 여부도 함께 살피는 등 다각적인 방향에서 면밀하게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속도로 주행 중 갓길에 정차한 차량을 들이받는 추돌 사고는 고속 주행이라는 특성상 대형 인명 피해로 직결될 위험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다가 예기치 못한 차량 고장 등 비상 상황에 직면할 경우 운전자는 차량을 갓길에 세운 뒤 즉시 가드레일 밖 등 안전한 장소로 신속하게 대피해야 하며 후속 차량이 인지할 수 있도록 멀리 떨어진 후방에 안전 표지판을 설치하는 조치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관계 당국은 고속도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위험한 갓길 주행을 삼가고 운전 중 전방 주시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유사한 사고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비상 상황 발생 시 올바른 대처 매뉴얼에 대한 교육과 현장 계도 활동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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