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와 지하철도 마스크 착용의무 조만간 해제될 듯…정부 15일 구체적 시행시기 발표 가능성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3-03-10 11: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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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만간 버스나 지하철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의무도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매일안전신문DB
[매일안전신문=신윤희 기자] 조만간 버스나 지하철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의무도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방역조치로 남아 있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예외 중에서 대중교통 내 착용 의무부터 해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날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 1단계를 지난 1월30일 시행한 이우 1개월 정도 방역 상황을 살펴보고 그동안 제기된 민원 등을 고려해 대중교통 의무 해제를 전문가와 검토했다고 밝혔다.

 방대본은 다음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논의를 거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애초 5월초로 예상된 대중교통 마스크 해제가 빨라질 수 있는 것이다.

 대중교통 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면 의료기관·약국, 감염취약시설에서만 마스크를 쓰면 된다.

 앞서 정부는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에 최근 방역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의무를 해제해도 무리가 없을지에 관한 의견을 구했다.


 감염병자문위가 7일 회의에서 이를 논의한 결과 다수 전문가가 긍정적인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람이 붐비는 승강장이나 대합실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데 객차에서는 써야 하는 상황이 방역에 크게 효과가 없으면서 시민 불편만 가중시킨다는 의견이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자문위의 의견과 관계 부처 등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15일 예정된 중대본 회의를 통해 구체적 시행 시기를 함께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적이라고 판단, 대중교통·의료기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7일 격리 의무 등 남은 방역규제 조정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335명 늘어 누적 3061만5522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1만335명은 1주일 전인 3일 1만408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개학과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 영향으로 1주일전 대비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주 후반부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4일 1만1246명→5일 9813명→6일 4300명→7일 1만2284명→8일 1만2798명→9일 1만890명→10일1만335명이다.

 방대본은 지난 8일 브리핑에서 “전반적인 확산세로의 전환 같이 큰 폭의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는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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