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화재 안전] 빨라진 여름, 에어컨 화재 주의해야 ... 17일 남양주시 아파트 에어컨 실외기 화재, 60여명 긴급 대피

이종신 기자 / 기사승인 : 2023-05-29 11: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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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한 건물 외벽에 수십개의 실외기가 다닥다닥 나붙어 있다. /신윤희 기자

 

[매일안전신문] 올해 더위가 빨리 찾아오면서 에어컨 가동도 빨라지고 있어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지난 17일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6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지난달 말엔 충북 청주의 한 교회 건물 옥상에서 불이 나 예배 보던 110명이 급히 건물을 빠져나왔다.

모두 에어컨 실외기에서 발생한 불 때문으로 최근 5년 동안 발생한 에어컨 화재가 천2백 건이 넘었다. 사망자도 11명이며 부상자는 75명이다.

화재 원인을 보면 전기적인 요인이 대부분인데 주로 에어컨과 실외기를 연결하는 전선에서 불이 시작됐다. 보통 에어컨 화재는 가장 더운 7, 8월에 많이 나는데 이번 여름은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5월부터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에어컨 가동 전 에어컨과 실외기를 연결하는 전선이 훼손되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하며 전선은 단일 전선을 썼는지 확인하고 실외기 주변에 발화 위험 물품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동안 사용하지 않고 있었으므로 우선 실외기의 전선 접속 부위에 쌓인 먼지 등을 제거해야 한다. 실외기는 청소와 유지관리를 위해 통풍이 잘되는 곳으로 벽과 약 10cm 이상 떨어져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실외기에서 발생한 열을 밖으로 내보기 위해 팬이 설치되어 있으므로 앞쪽에 물건이 가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실내에 설치된 에어컨 내 공기 흡기부의 필터를 청소해야 냉방효과도 좋으며 실외기도 과부하 우려가 적어진다. 또한 실외기가 밖으로 떨어질 수 있으므로 고정대가 단단한지도 확인해야 한다.

요즘 아파트는 실외기실이 별도로 있으므로 에어컨 사용 중에는 실외기실의 바람 문이 항상 외부 공기와 통하도록 열어 놔야 한다.

또한 정상적인 에어컨 사용을 위해 정기적인 점검과 관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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