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10일 낮 12시 20분경 수원 영통구 망포동 한 상가건물 6층 옥상에서 불이 나 40여 분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50여 명이 대피하고 건물 외벽이 불에 탔다.
지난 9일(어제)에도 오후 7시 28분경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연일 발생한 이 화재 모두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시작됐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여름철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가전제품으로 실외기 화재 주의가 요청된다.
소방청 발표에 따르면 에어컨 화재 건수는 매년 약 200건이 넘으며 6월에서 8월 사이에 대부분 발생한다.
사무실과 가정에 설치된 에어컨의 실외기는 화재에 왜 위험한가?
◆ 에어컨 실외기 위험
에어컨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할 장치가 바로 실외기다.
실내에 설치된 에어컨은 액체로 변화(액화)된 냉매를 기체로 변화(기화)될 때 열을 흡수해야 하기 때문에 실내의 열을 빼앗아 온도가 낮아지므로 시원해지는 원리다. 이 과정이 연속적으로 이뤄져야 하므로 이 기체를 다시 액체로 변화시켜 순환되게 해야 한다.
이때 기체로 변화된 냉매를 다시 액체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열이 방출되기 때문에 액화장치를 실외에 설치하게 된다. 이 장치가 실외기다. 이 실외기 내의 압축기에서 기체를 액화시킨 액체를 실내의 에어컨으로 보내 액체가 통하는 배관을 크게 확대하면 액체가 다시 기체로 변화되므로 이 과정에서 필요한 열을 실내에서 흡수하기 때문에 실내가 시원해지는 과정이 반복된다.
이와 같은 과정이 반복되면서 실내가 시원해지는 원리를 이용한다.
그러나 실외기는 실외에 설치되어 있으므로 화재에 아주 위험하다. 외부의 비ㆍ바람 등에 의한 산화로 부식이 빨라져 전선의 피복이 노출되기 쉽다. 게다가 고열이 항상 발생하므로 실외 온도보다 훨씬 더 높아 화재 위험이 크다.
또한 실외기는 외부에 노출되어 전선 접속 부위 등에 먼지와 습기 등이 쌓여 누전이나 과전류가 흐를 수 있다. 외부 날씨의 고온에 의한 건조로 정전기에 의한 화재도 발생할 수 있어 화재 위험이 높은 장치로 분류된다.
◆ 에어컨 사용 전 실외기 점검 사항
에어컨을 사용하기 전 실외기를 꼭 우선 점검해야 한다.
그동안 사용하지 않고 있었으므로 우선 실외기의 전선 접속 부위에 쌓인 먼지 등을 제거해야 한다. 실외기는 청소와 유지관리를 위해 통풍이 잘되는 곳으로 벽과 약 10cm 이상 떨어져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실외기에서 발생한 열을 밖으로 내보기 위해 팬이 설치되어 있으므로 앞쪽에 물건이 가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실외기 내 공기 흡기부의 필터를 청소해야 냉방효과도 좋으며 실외기도 과부하 우려가 적어진다. 또한 실외기가 밖으로 떨어질 수 있으므로 고정대가 단단한지도 확인해야 한다.
요즘 아파트는 실외기실이 별도로 있으므로 에어컨 사용 중에는 실외기실의 바람 문이 항상 외부 공기와 통하도록 열어 놔야 한다.
또한 정상적인 에어컨 사용을 위해 정기적인 점검과 관리를 받아야 한다. /이송규 안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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