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2년 모의훈련(나들목 진입 통제 훈련) 모습(사진: 서울시 제공)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여름철 태풍과 호우 등으로 인한 한강공원 침수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서울시가 훈련을 통해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27일 한강공원 전역에서 여름철 풍수해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여름철 풍수해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침수 등 수해 발생 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강사업본부는 풍수해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의훈련을 비롯해 시설물 사전 점검, 한강재난안전대책본부 설치·운영 등 안전관리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중부지방의 총 강우량은 평년 대비 많은 편이었으며 이상 폭우로 기록적인 강우량이 발생했다. 또 한강상류지역의 집중호우로 인해 초당 1만톤 이상 방류가 3회 있었다. 특히 반포한강공원, 여의샛강생태공원 등 저지대 공원(지역)이 전면적으로 1회, 부분적으로 2회 침수됐다.
이와 관련해 한강사업본부는 매년 시행되는 모의훈련 등 철저한 사전 대비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강사업분부는 공원 침수 전 시민 출입을 통제하고 주요 시설물을 이동조치했으며, 수위 저하 즉시 펄 제거 및 응급 복구를 실시해 공원을 신속하게 개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풍수해 대비·대응·복구를 위해 팔당댐 방류량별 도달시간, 공원별 침수 예상시간을 사전에 제공하는 ‘한강공원 침수예측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시범 운영 시 97% 이상의 정확도를 보였으며 이를 통해 한강 시설물 대비 및 복구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이번에 실시하는 모의훈련은 팔당댐에서 초당 3000톤에서 최대 1만7000톤까지 방류하는 단계별 시나리오에 따라 한강공원 침수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된다.
한강재난안전대책본부 및 11개 한강공원 안내센터 직원과 성동구청, 성동경찰서, 펄 제거업체 등이 훈련에 참여한다.
팔당댐 방류량에 따라 한강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발령, 한강공원 출입통제, 시설물 대피, 육갑문 폐쇄, 펄 제거, 공원개방 순으로 진행된다.
또 성동구청과 협조해 옥수나들목 육갑문 개폐훈련을 실시하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한 펄 제거 작업 등 실제 상황에 준하는 수준으로 훈련이 진행된다.
주용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안전하고 한강공원 이용을 위해 매년 풍수해 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 및 재난 예방활동에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기울여 풍수해 발생 시 서울시민의 안전을 최대한 확보하고 신속하게 공원이용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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