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색 민방위복 17년만에 초록색으로 바뀌나...윤석열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서 전원 초록색 민방위복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2-08-22 11: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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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초록색 민방위복을 입고 을지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참석 국무위원들도 모두 노란색이 아닌 초록색 민방위복을 입고 있다. /연합뉴스

17년만에 바뀌는 민방위복이 노란색에서 초록색으로 확정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2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을지 국무회의’에 윤 대통령을 비롯한 국무위원들이 모두 초록색 민방위복을 입고 출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시작한 을지연습에 대해 “변화하는 전쟁 양상에 맞춰 우리 정부의 비상대비태세를 새롭게 정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민방위복 개편은 행정안전부가 지난 6월 이미 예고했다. 행안부는 민방위복의 기능성과 현장 활동성을 강화하고 색상·디자인 등을 개선하기 위해 6월24일부터 7월6일까지 국민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민방위복 변경과 관련, “방수·난연 등 현장 활동에 필요한 기능성이 취약하다는 지적과  용도와 계절에 따라 복장을 구분하여 착용하는 외국 사례와 비교하여 노란색 근무복을 획일적으로 착용하는 방식에 대한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윤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입은 초록색 민방위복은 정부가 제시한 5개 시안 중 하나로 확인됐다. 애초 정부는 9개 시안을 제시했으나 국민 여론수렴을 거친 뒤 지난 17일 어두운 초록색과 남색, 초록색, 회색, 엷은 황갈색 5가지 시안을 공개했다. 

 초록색 민방위복에 앞서 남색 민방위복은 최근 행정안전부 회의에서 선보였다. 

 

 이상민 장관이 지난 17일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집중호우 피해 후속 조치 계획 점검 회의에 파란색 민방위복을 입고 참석했는데 노란색 민방위복을 입은 참석자들과 비교됐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도 19일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추진 대책 영상회의’에 파란색 복장으로 참석했다.

 

 정부는 다양한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내년에 최종 민방위복 디자인을 확정할 방침이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9일 오후 남색 민방위복 차림으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집중호우 피해 지원대책 추진상황 긴급 점검 영상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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