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강릉시, 연이은 지진에 긴급 안전점검 나서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05-16 11: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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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시가 지난 15일 지진을 대비하여 관광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진행했다.(사진: 동해시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최근 동해안 해안·내륙에서 연이은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동해시와 강릉시가 긴급 안전 점검에 났다.

동해시는 지난 15일 연간 방문객 150만 명에 달하는 대표 관광시설인 추암 촛대바위 출렁다리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추암 촛대바위 출렁다리는 총연장 72m, 폭 2.5m 규모로, 주 케이블 하중이 25t 덤프트럭 22대를 매달릴 수 있는 장력과 성인(75kg)이 672명 동시에 지나갈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특히 내진설계 등급이 1등급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김규하 부시장과 교량 담당 부서,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점검단은 출렁다리의 안전을 점검했다. 점검 후에는 추암 능파대와 추암 촛대바위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자율점검표를 나눠주는 ‘자율점검 캠페인’을 진행했다.

시는 올해 하반기 추암 촛대바위 출렁다리에 예·경보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추암 출렁다리, 도째비골 스카이밸리&해랑전망대에 대해 주기적으로 안전점검과 안전진단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일상 점검 체크리스트를 통해 관광객 안전확보와 사고 예방에 집중한다.

이외에도 지진·지진해일 대피장소 56개소에 대한 현장점검과 동별 대피 안내요원을 지정하고, SNS를 통해 지진 발생 시 행동 요령을 게시하는 등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강릉시가 지진에 대비하여 옥외대피 장소를 점검했다.(사진: 강릉시 제공)

강릉시도 4월 중순부터 지진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지진 옥외대피 장소 21개소 및 지진 해일 긴급대피 장소 13개 지구 28개소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을 통해 보완할 부분에 대해서는 조치할 계획이다.

대피장소 지정, 안내 표지판 설치·관리, 대피장소 정보제공 현황 등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관리책임자·시설물 관리자를 포함한 대응체계 구축 현황을 확인했다.

긴급 점검에 따라 파손된 안내 표지판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재설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지진·지진해일 대피장소 안내 지도를 제작해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 시민들이 지진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행동요령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23일 이후 이달 15일까지 동해 인근 해역에서 총 53회 지진이 연이어 발생했다. 특히 지난 15일에는 규모 4.5 강진이 발생해 행정안전부가 지진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로 격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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