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가 들수록 신체의 여러 기능이 저하되면서 청각 역시 점차 감소하게 된다. 실제로 한국의 난청 환자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소리 전달이 덜 되는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난청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이어폰 사용이 일상화된 현대 사회에서는 젊은 층에서도 소음성 난청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출퇴근길에 영화, 드라마 등의 콘텐츠를 이어폰으로 장시간 청취하는 경우 청각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75dB 이하의 소리는 난청을 유발하지 않지만, 이어폰 소리가 100~115dB에 이르면 난청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지하철이나 버스 같은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는 이어폰 볼륨을 더 높이게 되어 귀에 지속적인 손상을 줄 위험이 커진다. 100dB에서 15분 이상, 110dB에서는 단 1분만 노출되어도 청력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런 습관이 지속되면 중년 이후 청력 저하가 빨리 진행되어 보청기를 조기에 착용해야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청력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운 특성이 있어, 이어폰 사용으로 인한 소음성 난청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어폰 볼륨을 최대치의 60% 이하로 낮추고, 한 시간마다 10분 이상의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은 습관이다. 또한, 이어폰 대신 고막과 스피커 간의 거리가 먼 헤드폰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만약 직업상 소음 환경에 자주 노출된다면, 귀마개나 귀덮개와 같은 청력 보호 장비를 착용해 청각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
난청 증상이 나타났다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청력 검사를 받아 조기 보청기 착용을 고려해야 한다. 초기 단계에서 보청기를 착용할수록 청각 손실의 진행을 늦추고, 주변 사람들과의 소통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청력이 떨어지면 가까운 사람과의 소통에도 큰 영향을 미쳐 인간관계가 단절될 수 있기 때문에 난청 예방과 조기 검진은 매우 중요하다.
/ 하나히어링 하남센터 임진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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