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차장서 차량 7대 들이받고 도주한 50대 음주운전 인정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7 11:42:58
  • -
  • +
  • 인쇄
▲ 지난 1일 새벽 50대 A씨가 대전 서구 정립동의 한 아파트 야외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7개를 들이받았다.(사진: 대전경찰청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대전의 한 아파트 야외주차장에서 차량 7대를 들이받고 도주했던 50대 운전자가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27일 대전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입건된 50대 A씨가 최근 진행된 피의자 조사에서 ‘술을 마셨다’고 시인했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2시경 대전 서구 정림동의 한 아파트 야외주차장에서 주차된 차량 7대를 들이받고 도주했다.

경찰은 차량 분석을 통해 A씨의 신원을 특정했지만 그는 휴대전화를 꺼놓고 잠적했다가 2일 오후에서야 경찰서에 자진 출석했다.

당초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의심됏으나 뒤늦은 측정으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나오지 않았다.

또한, A씨는 경찰에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이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자 “맥주 500cc 2잔을 마셨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앞서 경찰은 A씨가 사고 전 다수의 식당에서 모임을 가진 정황을 파악하고 식당 내부 CCTV 분석을 통해 그가 술을 마시는 장면을 포착하고, 식당 이용기록과 동석자 참고인 조사, 이동 동선상 CCTV 분석 등을 통해 추가 증거확보에 주력했다.

경찰은 A씨가 사고 전 정확히 얼마만큼의 술을 마셨는지 조사하고 있으며, A씨와 동승자에 대한 추가 조사를 마친 뒤 송치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수진 기자 강수진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