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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8월 6일 서울 중계동에 출몰한 멧돼지를 포획하는 소방당국 모습(사진: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제공)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1. 지난 6월 5일 오후 5시경 서울 종로구 감사원 인근에서 멧돼지가 출몰했다. 소방당국과 종로구청은 1시간 반 뒤인 오후 6시 반쯤 멧돼지를 사살했다.
#2. 지난 7월 6일 오후 8시 30분경 서울 은평구 불광역 일대 주택가에 멧돼지 3마리가 출몰해 시민들이 대피했다. 한 마리는 사살됐고 또 다른 한 마리는 불광역 인근에서 차에 치여 죽은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한 마리는 다시 산으로 돌아간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멧돼지 도심지역 출몰이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9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멧돼지 안전조치 출동은 총 1397건으로 매년 조금씩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20년 576건, 2021년 442건, 2022년 379건 등이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9월까지 출동건수가 499건으로 집계돼 지난해 동기간보다 262건(110.5%↑)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멧돼지의 경우 번식기가 시작되는 10월부터 겨울로 진입하는 12월 사이에 활동성이 증가한다”며 “최근 도심까지 출현하는 경우가 많아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멧돼지와 마주쳤을 때는 소리를 지르거나 위협적인 행동으로 흥분시키지 않아야 한다. 달아날 때는 등을 보이지 않도록 하고, 주변의 나무나 바위 등 은폐물을 찾아 몸을 피해야 한다.
현진수 서울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장은 “산행이나 산책 중 멧돼지와 맞주칠 경우에 대비해 안전수칙을 숙지해두시기 바란다”며 “서울소방은 신속한 출동을 통해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 소방재난본부는 멧돼지 출현 신고가 접수되면 119구조대가 출동하여 안전조치를 시행하고 필요한 경우 자치구에서 운영 중인 멧돼지 기동안전조치단, 경찰 등과 함께 공동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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