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5년 동안 반려묘에 의한 화재 27건 발생...각별한 주의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6 11: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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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레인지 작동 버튼에 덮개 올려 화재 예방"
▲ 인천시 한 오피스텔에서 반려묘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사진: 인천소방본부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인천에서 최근 5년 동안 발생한 반려묘에 의한 화재가 20건이 넘는 것으로 파악돼 반려인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인천에서 반려묘에 의해 발생한 화재는 총 27건이다.

화재 대부분 집주인이 없는 상태에서 발생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재산피해는 총 3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2일 오후 8시 7분경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오피스텔에서도 유사한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12분만에 꺼졌고, 집주인이 없는 상태에서 발생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해당 화재는 집주인이 키우던 고양이가 주방 전기레인지 작동 버튼을 눌렀고, 전기레인지 위에 놓인 종이 상자에 불꽃이 붙어 화재가 발생했다.

고양이는 높은 곳에 올라가려는 특성이 있고, 실제로 1m 높이 정도의 주방 싱크대도 손쉽게 오르내린다. 특히 최근 대부분 ‘터치식’ 전기레인지를 사용해 고양이도 전원을 켤 수 있어 집을 비운 사이 불이 날 가능성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강성응 인천소방본부 현장대응과장은 “반려동물을 집에 두고 외출할 때는 전기레인지나 전기난로 등의 작동 버튼에 덮개를 올려 두면 화재를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전기레인지 주변에 화기에 취약한 물건을 두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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